음.. 먼저.. 비싸지만 유명한 필름들에 대해 써보자면..

프로비아 100F 는 스캔용으로는 매우 좋답니다. (색감은 벨비아 100F 와 비슷)
프로비아는 슬라이드 필름이라서 조금 비싼편이죠. (제 웨딩도 이걸로 찍었죠)
근데 파란끼가 돌기도 하는 필름이라 언더노출로 찍을 경우 파랑/보라 색이 많이 강해진답니다.
(살짝 어둑어둑 해질때 이렇게 찍으면 하늘이 매우 이쁜 색감으로 찍히죠. ^^)
좋아하는 유져들은 무조건 이 필름만 쓰고 아닌 유져들은 Astia 를 쓰죠.

Astia 100F 는 스캔용으로는 더 좋답니다. 입자가 거의 최고로 고우니까요. 그리고 계조도 매우 뛰어나구요.
이건 대부분 인물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벨비아의 강렬한 색감을 싫어하는 유져들은 풍경으로도 사용한답니다.

대낮 풍경은 벨비아 50 으로 찍는게 색감이 매우 강렬해서 많은 프로들이 선호하는 필름이구요.
보통의 풍경도 벨비아로 찍으면 더 멋있게 보이는 경향이 있거든요. 특히 매우 강렬한 명암땜에.
윗 사진은 벨피아 색감을 흉내내는 프로그램입니다. www.opanda.com/en/df/index....
(모. 색감이나 느낌이 완벽하지는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그래도 흉내는 대충 낼수가 있죠. ㅋ)

아마추어 필름 (음.. 왜 이리 불리우는지는.. 가격땜이겠죠?) 으로는 거의 Reala 가 최고라고들 많이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색감도 매우 정확하고, 입자도 곱고, 샤프너스도 뛰어나고. 프로비아 못지 않다고들 하죠.

하여튼.. 제가 아는 정도는 이 정도입니다.. 요새는 별로 필름을 안쓰지만.. 다시 쓰고 싶을때도 있죠..

디지털에 비해 필름의 가장 짜증나는 부분은 ISO 감도를 맘데로 봇 바꾼다는것. ㅋㅋ
한번 프로비아 100F 같은 필름을 집어넣으면 다 찍을때까지 겨우 ISO 100...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