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디카는 슬로우 싱크로 모드가 사용 가능하답니다.

슬로우 싱크로라는것은 간단히 말하자면 플래쉬를 쓰지만 셔터 속도는 플래쉬를 안쓰는 것처럼 찍는것이죠.

가장 흔히 쓰이는 상황은 밤에 멋진 화려한 배경을 둔 인물 사진을 찍을시 입니다.

왜냐하면 어두운 배경을 담을려면 느린 셔터속도가 필요하니까요. 보통 플래쉬 모드로 찍으면 어둡게 나올테니까요.

소니 H1 에도 Slow Synchro 모드가 있습니다. ^^

Twilight Portrait 라는 모드도 있는데 아마도 비슷한 기능일것 같네요. (야경 인물 사진 모드이니까요..)

슬로우 싱크로의 이론은 대충 이렇습니다.

매우 어두운 곳에서 플래쉬 없이 인물을 찍으면 굉장히 느린 셔터속도로 찍히기 때문에 손각대로 찍을시 전체적 사진이 흔들리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여기서 셔터속도를 최대한 느리게 하나 그 셔터속도로는 그 상황에서 인물이 잘 안보일 정도로 설정을 하고, 플래쉬를 같이 터트리게 되면 갑자기 순간적인 플래쉬로 인해 가까운 인물은 환하게 되겠죠. 그렇지만 셔터속도가 그래도 충분히 느리기 때문에 뒷 배경도 왠만큼 보이게 될겁니다.

이때!

당연히 손각대로 찍으면 사진은 조금 흔들릴겁니다. (왜냐하면 슬로우 싱크로는 카메라마다 다르긴 하지면 셔터속도가 몇초 까지도 가니까요) 그렇지만 순간적으로 밝혀진 인물의 모습은 거의 흔들리지 않게 보일겁니다. (그렇지만 플래쉬가 없었던 순간의 흔들린 사진과 겹쳐서 살짝 흔들린것처럼 보일수가 있죠.. 덜 선명하거나..) 물론 뒷 배경도 야경일경우 불빛들이 조금은 흔들릴수가 있습니다.. (결국 플래쉬가 너무 짧게 일시적으로 가까운 인물을 밝혀주기 때문에 셔터속도가 느려도 인물은 대강 선명할수가 있는것이죠..) (결국 이 방법을 쓸땐 삼각대를 이용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ㅎㅎ)

그러나..

소니 H1 의 경우 광학적 손흔들림 보정 기능이 있기 때문에 흔들리는 경향이 매우 적을겁니다. (거의 없다고 할수 있을듯..) 그래서 아마도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는 디카들 보다는 더더욱 전혀 문제 없이 사용하실수가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