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 포커싱의 원리를 생각하면 이유는 간단하죠.
원래 AF 는 보통 명암의 차이를 감지해서 포커싱을 잡는답니다.
그렇다면 이때 명암츼 차이가 없는 표면을 찍는다면 거리를 측정 못하게 되죠.
하얀백지나 벽, 매우 밋밋한 플라스틱 표면, 투명한 유리 등등 많죠.
이때는 수동 포커싱으로 초점 거리를 맞출수 밖에 없답니다.
(같은거리에 있는 물체를 반셔터 한다음에 찍을수도 있기야 하지만 조금 불안정하죠..)
그리고..
매우 얕은 심도의 사진을 찍을시에도 AF 로는 부족할때가 많습니다..
특히 DSLR 로 찍을경우 매우 심하죠..
밝은 단렌즈로 최대개방 한 상태에서 가까운 물체를 찍을시 심도가 몇 mm 도 안될때가 있으니까요..
이때는 물론 MF 로도 초점 거리를 맞추기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AF 보다는 나을때가 많죠..
또는..
그냥 수동 초점으로 초점 거리를 고정시키고 찍고 싶을때 사용하면 되구요..
모.. 이 상황은 그리 흔하진 않지만 그래도 종종 쓸로 있을때가 있을겁니다..
근데 솔직히 소형 디카로는 별로 MF 가 별로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워낙 심도가 깊기 때문에 굉장히 가까운 접사가 아닌이상 초점거리가 좀 틀려도 별로 차이가 안나니까요..
물론 파나소닉 FZ30 같은 고배율 줌 디카를 사용할시에는 쓸모가 있을듯.. (특히 수동 포커스링이 있으니..)
하여튼 이정도 인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