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당장 남대문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동안 노래하던 광각렌즈를 사러...물론 렌즈 하나 사는 걸로 끝나진 않죠. ^^;
이것저것 주섬주섬 주어담아 거대한 배낭형가방 하나 장만하여 그 안에 다 주어 담았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광각의 세계는 신기하고 재미있더군요. 바로 인사동으로 갔고, 쌈지길을 위주로 이것 저것 연습해보았습니다. 혼자 생각입니다만, 광각의 재미는 공간감을 극한까지 강조해주는 것이더군요. 강조가 지나쳐 과장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 강조된 공간감이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세상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이 특징을 어떻게 살려가야 할 지가 앞으로 제가 더 공부하고 연습해야할 분야겠죠.
그리고, 마이크로 드라이브 8G를 한장 샀습니다. 다음주 부모님 모시고 갈 일본여행에서 사용할 겸해서요...가격도 저렴하길래 부담없이 샀는데...ㅠㅠ
너무 느려요.
이렇게 느린 줄 알았으면 사지 않았을텐데...CF메모리에 비해 너무 느려 카메라에서 리뷰할 생각은 포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리더기를 통해 컴에 연결했을 때는 그럭저럭 쓸만하더군요. 원래 마이크로 드라이브가 이렇게 느린 것인가요? 마이크로 드라이브....성격 느긋한 분 아니라면, CF에 길들여진 분이라면...비추입니다....좀 비싸도 그냥 CF 쓰세요.
ps...에휴...이번 휴가도 역시 어렵게 왔습니다. 혹시 뉴스에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항공편들이 대량 취소되어 무려 5일만에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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