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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겪은 나비

불삐 | 08-29 23:17 | 조회수 : 449

휴가가 아닌한 일주일에 한번 사진찍을 시간이 나는 주말 하수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제가 주로 가는 갑천에 갔는데 주변에 네발나비랑 작은 부전나비가 많더군요.
그전 같으면 이녀석들 열심히 쫓아다녔을 텐데 오늘은 모처럼 이슬방울을 좀 찍으려 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든 제 오른손등위로 네발나비 한마리가 와서 앉는 것이었습니다.
방해되지 않아서 그냥 둔채로 저는 계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참을 제 손등에서 있다가 어느샌가 날아갔습니다.
지난번에는 바지에 와서 앉더니 오늘은 손등에 앉네요... 손등에 앉은 녀석을 찍을 재주는 없었습니다. ㅎㅎㅎ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는데 기온이 내려가고 또 아침이라 따뜻한 게 필요한게 아니었을지 추측해 봅니다.
풀밭에서는 제몸이 제일 따뜻했을 테니까요.  이슬도 많았거든요.
제 추측이 맞다면 나비찍는게 훨씬 쉬워지겠네요...



★ 불삐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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