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은 습지이고 그 풍경이 너무나 좋아서

자주가는 곳 주남저수지

진사님들의 카메라를 바쁘게 만들어주는 멋진 습지입니다

람사르 습지에 등록도 되어있지요

그런데 어제 KBS방송을 보고는 경악해버렸습니다

주변에 소 돼지 축사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개넘들이 불법매립을 서슴치 않고 있더군요

유수지를 불법으로 매립해서 그 곳에 불법 축사(염소, 돼지, 소)를 마구 짓고 있더군요

그 오폐수는 고스란히 주남저수지의 품으로 마구 쏟아지고 있구요

신고를 해도 농림부 관계자놈들은 팔짱끼고 자빠져 있더군요

인력 타령만 하고 .......뒷돈을 받아쳐먹었는지 의심 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렇게 많은 부분이 매립되고 눈으로 봐도 불법 건축물이 태반인데 그것을 관리감독을 하지 않는 새끼들이

국민 세금으로 밥쳐먹고 살고 있다는 것이 통탄 스럽기까지 하네요

정말 해도 해도 넘 하더군요

저도 주남을 두루두루 둘러보았지만 이렇게 까지 심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ㄷㄷㄷㄷ

주남저수지가 품을 수 있는 저수량은 점점 줄어들고 그 물마저도 가축의 분뇨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이 기가 막힙니다

어제 방송에서 농림부에 다시 신고를 했고 농림부에선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했으니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불법을 저지른 놈들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하고 그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공무원놈들도 그 책임을 물어서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보는데......과연 그게 될런지 의심스럽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때려죽일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