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보내셧는지요?
오늘은 유럽패키지여행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야기가 좀 길것 같습니다
혹시 유럽 패키지 여행 고려 중이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적어봅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9일 유럽패키지 여행은 모른다 !
누구나 유럽여행 이라고 하면 어떤 알수 없는 환상을 가지고 계실꺼라 생각이듭니다
저도 유럽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부푼 기대감을 안고 꿈을 이룬다는 심정으로 떠났습니다
더디어 더디어 유럽을 ~ ~ 하면서 떠낫는데
이 환상이 깨지기 까지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20시간이 걸려 도착한 파리 ,,,
그때부터 함께 여행을 하게된 25명을 45인승 버스에 태우고 달리기 시작햇습니다
첨엔 피같은 시간을 아끼며 질질 끌지 않고 바로 여행을 시작하는구나,,,하며 즐거워 했죠
그런데 이것이 "스. 파. 르. 타. 여행 "의 함정이 였습니다 ㄷㄷㄷ
패키지 여행은 매일 정해진 스케줄이 있는데 그 스케줄은 하늘이 두쪽이나도 소화를 해내야 된다고 합니다
계약 사항이라,,,천재 지변일때는 그 스케줄에 버금가는 다른 일정을 잡아서 끝까지 합니다 ㄷㄷ
첫날 저희 파리의 일정은
1) 루브루 박물관 내부 관광
2)에펠탑 2층 전망대 관람
3)야간 세느강 유람선투어
둘쨋날 일정은
1)베르사유 궁전 내부 관람
2)개선문, 콩코드광장
3파리 시내관광 후 스위스행 3시30분 기차 탑승
인데 이걸 썩어서 관광을 시키는데
와 ~ 정말 진정한 스파르타를 맛 보았습니다 ㅠ
작품 30만점이 있는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을 30분 줄서서 입장해 시간이 없다며
유명한 모나리자, 비너스, 나폴레옹, 잔다르크,,,등의 6 ~7 점만 뛰어 다니며 보고 40분 만에 퇴장을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파리 에펠탑 야경 30분 줄서서 30분 관람하고 시간이 없다며 철수를
그 흔한 에펠탑 정면 사진 한장 못찍고 철수 했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또한 세느강 유람선 야경투어 10시배 타야 된다고 에펠탑 내려 오자 마자
가족사진 한장 못찍고 25명이 전력 질주해서 이동을
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기 무슨 관광인가요
올림픽 장애물 경기 하는것도 아이고 ㅠㅠ 빌어먹을 ㅜㅜㅜ
그런데 친절하신 가이드님은 페키지 여행은 일정을 소화 할려다보니
원래 이렇다고 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는 정말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보며 다비칠르 떠올리고
나폴레옹을 보며 "나를 따르라" 느껴 보고 싶었고
에펠탑에 올라 와이프와 파리 시내를 보며 낭만을 즐기려고 햇는데
망할,,,박물관에서는 그 수많은 인파를 뚫고 뛰어 다니며
꿈에서도 그리던 에펠탑에서는 그 흔한 가족사진 한장 못찍고 전력로 철수를 하였으니
햐,,,,,완전 유럽의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였습니다 ㅠㅠㅠ
그렇게 하루 일정을 마치고 12시 넘어서 호텔에 도착을하니
가이드 왈 " 내일은 베르사유 궁전과 더 바쁜 일정이니 새벽 6시에 기상해서 떠남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사작된 둘째날 일정 베르사유 궁전
일단 2시간 줄서고 시작 햇습니다 ㅠ
비가 억수 같이 오는데도 저 어머어마한 인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정말 저 까마득한 인파 속에서 무얼 보고 무얼 느끼며
무엇을 햇는지 아무 기억이 없습니다 ㅠㅠㅠ
이렇게 둘째 날 일정을 하며
그 토록 고대 햇던 유럽 여행의 환상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ㅠㅠㅠ
실제로 느낀 실망감은 이보다 몇 백배가 더 큰데 표현이 잘 안되는군요
오늘은 요기까지 유럽패키지여행을 까겟습니다
ㅠㅠㅠㅠㅠ
덧글 27 접기
SlopeStyle[건웅아범]
저는 동유럽 페키지 다녀온적이 있는데 말씀정도로 빡셌던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에는 자유롭게 한번 다녀와보시면 좋지않을까 생각이드네요.
2015-10-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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