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캐논 오디마크3 에 24-70 2 조합이 플래그쉽을 제외한 현재 판매되는 시스템 중에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마도 제 의견뿐 아니라 초기 출시가와 현재의 판매가를 비교해봐도 경쟁자보다 우위에 있다는걸 반증하고 있다고 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후속기가 나온다면 이러이러한 기능을 좀 꼭 넣어 줬으면 합니다.

-초점포인트 메모리 기능
가로앵글 세로앵글시 지정한 포인트로 이동하는건 가능하나[750] 지정한 포인트와 중앙포인트로 또는 그 반대로의
이동이 오디3는 순식간에 이뤄지는데 750은 위치에 따라서 한참을 헤멜때가 있음.

-사용자지정메뉴
810을 구입했다가 이 메뉴로 진입하려면 파인더에서 눈을 떼야하고 일일이 메뉴로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팔았는데 여전히 그 화질은 생생하네요. 750의 경우 2개인게 아쉽고 가장 큰 문제는 한번 지정한 다음 사용중
조리개나 셔속을 바꿔 촬영중 다른 사용자메뉴로 이동했다 복귀하면 바꿔 촬영했던 값이 아니라 맨처음 저장한
값으로 되돌아가 있다는점... 오디3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고정시킬지 바뀐값을 유지할지 지정해 줄 수 있는데 750은 이게 없어
참 아쉽네요.

-망원과 광각을 따로 조정할 수 있는 미세핀조정 기능
미세핀조정이 그냥 망원 광각 따로 없어 불편함... 오디3는 아무리 허접한 써드제품이라도
이 기능으로 거의다 센터방문 없이 해결이 가능 했는데..초점은 사용하다 보면 미세하게 조금씩
틀어지는데 지방사는지라 일년에 두세번 보내는 것도 일이고 그렇네요. d4/S는 이기능 있겠죠?

-24-70VR 근거리 개방화질 문제
아마도 이문제로 출시가 미뤄졌었던게 아닐까.....싶을 정도로 제 기준으로는 심각한 문제인데 이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뭐 상대적으로 싼 24-70을 사용하면 문제는 해결되는데 광각왜곡이 프로파일 교정으로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생기네요. VR의 개방화질 문제는 실제 행사촬영에서 근잡촬영 해야할 물체나 인물 상반신을 개방으로
70미리에서(망원부근) 촬영시 수긍할래야 수긍할수 없는 저질화질로 나오네요. 이건 제 렌즈의 문제만으로 알았지만 센터를 두번이나
다녀오고도 해결이 안돼 주변 사장님들꺼 시간내 만나서 얘기해 보니 동일한 증상이네요. 원거리에선 왜 또 단렌즈 같은 화질이 나오는건지
이해가 안가고 있고 이걸 팔지도 쓰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고화소 바디가 나올게 분명한데 이문제는 가까운 시일내에 리뉴얼이 되든지
환불이라도 해줘야 하는게 아닌지..

-고화소라면 꼭 M-RAW
S-RAW 말고 꼭 꼭 M-RAW

이정도면 캐논에서 신센서 달고 새제품 나와도 눈 돌아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