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처음이자 마지막 발걸음이 닫는 곳, 리마

Thru the Lens | 01-03 12:14 | 조회수 : 727 가 가

페루 구경을 시작하려면, 긴 비행시간 끝에 첫 관문인 리마 국제 공항에 도착합니다.

처음 택시를 타고 시내에 들어가는데 어찌나 매연이 심하고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는지 아직 낙후된 국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8,90년대에 보이던 자동차들이 중고차로 수입되어서 (티코, 아시아 버스 등)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것이 마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촬영이 가능할 것만 같았던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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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 들어서자 무심한 듯 앉아있던 페루 토종개, Peruvian Hairless Dog입니다.

맥시코 칸쿤에서도 비슷한 종류를 본 것 같은데, 정수리에만 털이 있는 특이한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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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가 의외로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을 여행을 통해 알았습니다.

회종류인 세비체 뿐만 아니라, 볶음밥도 중국과 스페인식 요리법을 섞어 놓았는지 여행내내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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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복판인 Plaza de Armas에는 대통령궁과 매인 광장이 위치하는데 명동이나 강남처럼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여서 리마의 활기를 느낄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스페인 지배시절 지어놨던 건물들과 그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페루인들을 보면서 지배당했던 역사를 그대로 안고 가는 것인지, 아직도 스페인에 호감이 있는건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