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에 서리를 찍겠다고 105마에 연장튜브만 가지고 아침에 나갔으나 날이 너무 더워 허탕치고
집으로 가려고 돌다리를 건너는데 십미터 약간 안 되어 보이는 코앞에 왜가리가 한마리 서 있었습니다.
순간 꼼짝않고 가만히 몇초를 기다린 후 조심조심 카메라를 꺼내들고 몇 컷 찍었습니다.
찍고 나서도 새는 가만히 있더군요. 찍으면서 아 수동 300mm라도 가져왔을 것을....하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이 좋은 찬스에 렌즈가 없다니....
105마로 찍은 왜가리 사진을 사정없이 크롭하였습니다.
아래는 원본 앵글입니다.
장비가 좋아야만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장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군요... 아 6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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