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렌즈를 좋아하는 친구랑 잠시 저녁 먹으러 가면서 친구가 주로 사용하는 보익틀랜더 녹턴(58mm f/1.4)과, 울트론 (40mm f/2) 렌즈를 잠시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자이스 렌즈를 생산하는 코시나에서 설계해서 그런건지, 비슷한 코팅 기술을 가지고 있는건지, 첫인상이 꽤 비슷합니다.
하이라이트 생기는 부분의 정보를 조금 날려버리는 것 같은데 최대한 눌러서 담아 보려고 하는 라이카 R 렌즈와 대조되는 것 같습니다.
자이스 플라나 50mm 1.4 zf.2 혹은 85mm 1.4 zf.2 보다 약간 초록색 캐스트 혹은 청량감이 덜한 대신, 조금 더 밸런스에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장은 녹턴, 그 아래 한장은 울트론입니다.
NIKON D750 | Aperture Priority | 58.00mm | ISO-100 | F2.0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1 17:49:48
NIKON D750 | Aperture Priority | 58.00mm | ISO-1100 | F3.2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1 17:57:19
NIKON D750 | Aperture Priority | 40.00mm | ISO-500 | F2.0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11 18:01:29
exif 정보가 나와서 무슨 렌즈로 찍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서 편하네요, 다른 수동은 전부 바디에서 세팅으로 입력하니 불편하긴 합니다.
아래 세장은 Schneider-Kreuznach Retina-Xenon 50mm f/1.9 인데 60년대 렌즈에 코팅도 약해서 사광이나 역광에 엄청 약하지만,
좋은 빛에는 좋은 밸런스와 톤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올드렌즈라 최대개방은 선명하지 못하지만, 조리개 한스탑에 굉장히 깔끔해지네요.
슈나이더 렌즈의 톤이 최소한 저정도에 코팅이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최근에 발매된 영화 촬영용 단렌즈도 사용해 보고 싶네요...
NIKON D750 | Aperture Priority | 50.00mm | ISO-180 | F2.8 | 1/12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6 14:08:50
부드러운 계조에 피부 보정이 쉬워지구요,
NIKON D750 | Aperture Priority | 50.00mm | ISO-100 | F2.8 | 1/2000s | +1.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6 14:14:49
하이라이트가 쉽게 날아가는 편이지만, 파란 하늘이 필름틱하게 표현됩니다.
NIKON D750 | Aperture Priority | 50.00mm | ISO-100 | F2.8 | 1/3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3-08 0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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