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양렌즈 체험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35mm렌즈의 매력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 먼지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체험단에서 공히 느끼는 문제이기도 해서 다들 각자의 의견도 나왔네요

그런데 삼양에서 이 점을 인지하고 바로 연락이 왔네요

갈갈이 사태때 니콘과는 180도 다른 대처로 인해 오히려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전화를 통해서 잠시 이야기 하고 내일 우리 사무실에서 미팅을 하기로 했네요

삼양옵틱스 마산공장이 우리집이랑 10분 거리였더군요 ㅋㅋㅋ

자사렌즈에 대한 조금의 문제점이라도 놓치지 않고 유저와 직접 소통하려는 그 자세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니콘에서 겪었던 개무시 작전이나 발뺌작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는 삼양옵틱스의 기업마인드에

적잖이 놀라기도 했고 속으로는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먼저 그 문제점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해서 피드백을 진행해보자는 그 발상과 대처가 일개 유저인 제겐 큰 기쁨이었네요

조금 미안한 감정마저 생기기도 했구요 ㅎㅎㅎ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자하는 삼양의 마인드에 박수와 함께 응원을 보내봅니다

우리 국산 렌즈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만큼 발전을 거듭해서 외국산 렌즈들이 독식하다시피하는 렌즈산업계에

파란을 일으켜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