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 설레임을 안고 길을 나선다.
새벽3시 회원님들과의 첫 만남과 인사...익숙한 닉네임들...아~~너무너무 반가워요..
렌턴을 밝히고 어둠이 뒤덮어버린 대둔산을 서로서로 의지하며 오르기 시작한다..
서로 배려하고 의지하며... 조금 더 분발하고 또 조금 더 쉬어가며 산을 오른다..
어느새 낙조대 포인트 장소에 오른다..바람이 새차게 불어온다..모두들 수고의 인사말과 함께 멋진 낙조대에서의 풍광을 즐겨본다..
다시 장군봉 포인트로 이동한다..조심조심..렌턴 빛을 비춰주고 잡아주고 땡겨주고..뒤에서 바라보는 내 마음이 너무 뿌듯하다.
장군봉 포인트에 올라선다..동이 터오기 시작한다..어둠을 밀쳐내고 대둔산의 웅장한 자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저기 탄성과 감탄사가 터져나온다..아~~~너무나 아름답다..너무 멋진 풍광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여러가지로 많은 준비를 하시고 모임을 주최하여 이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주신 서영아인님께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른 새벽부터 함께한 독야청청님,로켓단님,와사비님,별똥별님,참다랑어님~~너무 반갑고 행복한 시간 함께할 수 있어 소중하게 기억되리라 생각됩니다.

많이 부족하고 볼품없지만 저의 시선에서 담아본 사진도 몇장 함께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