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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고 냉철하게-유료화정책

독야청청 | 07-02 11:38 | 조회수 : 619

단도직입적으로 핀교정 유료와 정책 그 자체를 두고 반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 정책을 수정하고 적용하겠다는데 소비자가 무슨 권리가 있겠습니까?
다만 과정의 문제가 지극히 비 도덕적이고 비양심적이라는 것을 문제삼고 싶습니다
그동안 렌즈를 팔아먹으면서 핀교정과 청소가 무상서비스라는 문구를 얼마나 많이 봐왔습니까?
타브랜드 렌즈들보다 다소 비싸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니콘렌즈를 구입하고 심지어 타브랜드에서 갈아타는 분들도
이 부분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일방적인 공지하나로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니콘의 태도가 격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지요?
격분을 넘어선 허탈감이 엄습합니다
공지를 띄우기 전에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어느 정도 타협점에 이를 수 있는 과정을 깡그리 무시해버리고 너무나 일방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니콘의 현 작태에 어느 누가 분노를 금할 수 있겠나 싶습니다
갈갈이 사건이 터질 때도 공분을 샀던 것이 기계의 결함 보다는 니콘측의 너무나 오만방자한 태도가 아니었던가요?
결국 교환으로 매듭을 지었지만 그것은 중국의 영향력 때문이지 한국 유저들은 여전히 개무시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니콘의 유저들에 대한 오만한 태도가 금번에 다시 또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이 정말 화가나고 슬프기까지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무참하게 한국유저들을 짓밟는 지 도무지 납득이 안갑니다
뒷간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기분이 이렇게 달라서야 어찌.....

이번에 유료와 정책에 대해서 우리 유저들은 보다 신중하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할것입니다
니콘이 이번에 유저들의 의견수렴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우리 유저들은 이에 대해 무조건적인 흥분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논리적이고 냉철한 토론과정을 거쳐서 모두의 힘을 결집하고 최선의 결론들을 도출해서 니코가 어쩔 수 없이
타협점을 찾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단순히 유료화를 한다고 해서 니콘을 버리고 타브랜드로 갈아탄다고 이 문제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우성에 불과할 뿐입니다
갈갈이 사태 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집단의 힘은 결속을 통한 힘의 분출입니다
기업의 못된 행태에 대한 최고의 대응책은 불매운동이지요
기분이 나빠서 갈아타고 니콘을 떠난다면 그 많은 손해를 유저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고
새로운 유저들은 아무 방어대책없이 그냥 니콘의 정책에 익숙해져버릴겁니다
결국 유저들이 패배하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이번 유료화 발표로 중고장터가 들썩거리는 분위기도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떠나버리면 많은 니콘 유저들이 힘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떠날 때 떠나도라도 지금은 결속이 유일한 대응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과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 유저들이 힘을 모아서
니콘에 대응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니코측에서도 유저들의 반으이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을 것이고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우리가 응집력 있는 모습을 견지해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갈갈이 사태때와 달리 무슨 기계적인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대응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의견수렴이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결과을 도출해낼 수 도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니콘이 끝까지 유저들의 바램과 의견을 무시한다면 그 땐 정말 모든 손해를 감수 하고서라도.......

니코의 유저무시 정책에 너무나 격분하고 있지만 제가 가진 니콘 장비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습니다
이 때문에 현 장비를 다 처분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드네요
그것이 더욱 니코가 절 화나게 만드록 있습니다
조금만 부드럽고 그 놈들 말대로 유도리를 발휘했더라면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닌데 말입니다.....
니콘의 세부정책이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만
현재 우리 유저들이 할 수 있는 길은 결속된 힘으로 우리의 뜻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독야청청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dogyacheongch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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