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하고 연습해서 장비에 적응해야지 간혹 기계가 진사에게 적응해주기를 바라는 글을 보게 됩니다
비싸면 무조건 좋다는 언급들
써드파티면 무조건 일단 씹고 보는 언급들...
무슨 핀이 어떻고 색감이 어떻고 무조건 까고 보는 언급들
내가 이렇게 경험했기에 그것이 마치 정답이라도 되는 듯 뱉어내는 언급들
막상 언급들을 내뱉은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보기 민망할 정도로 기본을 갖추지 못한 유저들도 간혹 있고
마구잡이 자랑....브랜드 별로 돌아다니며 왔네 왔어를 외치며 난 이런 사람이다라는 하는 언급들
도대체 뭘 주장하고 싶은 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암튼 이런 언급들에 대해서 요즘 분노조절 장애가 오려고 합니다
왜 그리 팍팍하게 구냐 취미인데 무슨 ..자랑질이 어때서 하면 할 말이 없긴 한데
정확히 말하자면 댓구하기가 싫은 글이긴 한데....
취미든 업이든 장난감이든 일단 대중들이 모인 곳에서는 기본적인 예의와 의식은 좀 가졌음 하는데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카메라와 렌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나아가서는 성능을 발휘하게끔하는 테크닉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
그런데 그것보다는 단순한 메카니즘에 대한 얕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 장비를 판단하고 매도하고 우상화시키는 우매한 유저들이
간혹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가 있더군요....아니 늘 상주하면서 자기 기준에서 모든 것을 뱉어내는 우매한 짓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쟝르가 무엇이든 늘 그런 부류들이 있는 법이니까요
돈이 많아서 비싼 장비 맘대로 사고 자랑하는 것까지는 얼마든지 좋은데 그에 걸맞는 인격과 사진질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주길 ....
새로운 장비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다른 유저들의 그 신제품에 대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정말 성의 있고 진지한 사용기나 테스트를 올려주어야하는데 이상한 컷들만 올려서 선입견을 가지게 만드는 행위는
참 안타깝고 아쉽더군요
비싼 장비가 자존심을 키워주기는커녕 본인의 인격을 완전히 갉아먹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 곳 저 곳 넘나들면서 분위기 흐리는 대신에 그에 걸맞는 인격을 도야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네요 ㅎ
와 하는 댓글들 그 댓글들의 행간의 뜻을 파악못하고 흥이나서 계속 얼씨구 절씨구하다간 나중에 허무함이 크게 오는 법이란 것도
빨리 깨닫길 바래봅니다
예전 기타에 미쳐 롹밴드를 하던 시절
돈이 없어 중 저가 기타 한 대로 엄청난 열정과 투지로 연습하고 합주하고 공부하고
또 값싼 기타였지만 매일매일 닦으면서 애지중지하고.....
그렇게 많은 곡들을 익혀 레파토리 늘려가고 하던 차에
갓 들어온 놈이 엄청 고가인 기타 한 대 들고 와서 온갖 잡설을 다 들여놓을 차에
너 이러 저러한 곡들 연주 해봐라고 하니 손 도 못대는 형국이 있었지요
싸구려를 갖다주어도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대신에 그 놈은 부모 잘 만나서 엄청 비싼 기타로
한 번 어깨 세워보려다 개망신 당했던 그 에피소드가 기억이 납니다
그 놈 다른 곳에 가서 지가 기타계에 뭔가 되는 것으로 떠벌리고 다니는 것은 못끊은 모양이더군요 ㅎㅎ
이를 갈고 연습할 생각은 못하고 그 버릇을 극복못하는 부분이 그저 안타까울 뿐
요는 잘 모르면서 앞에서 나서서 정답을 내리지 말자라는 뜻으로 한 번 글 써봅니다
그런 놈들이 자꾸 눈에 가시처럼 설쳐되는 지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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