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네 갔다가 
길가위에서 유기된 고양이
처음에 너무 얌전해서, 개냥이네。
했는데,
몸을 만져보니, 등뼈가 도드라지게 나와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식캔을 따서 덜어서 그릇에 놔줬는데,
먹을려고 하는 의지는 있는데, 앞발에 힘이 없어서 
그릇에 머리를 쳐박히 더라구요。
그러다 몸을 일으키려고, 뒷다리를 드는데 
뒷다리도 힘이 없어서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너무 안타깝게 크게 우는데,
마치" 나 살려줘요" 하는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얘를 보곤 한참을 길에서 울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렇다고 얘 상태를 본 상황에서 외면할 수 없어서,
일단 동네 동물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몸무게도 2.6kg
의사 말로는 
일단 할수있는건 수액을 맞추고, 하루정도 경과를 보자고 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살수있을지 장담못한다고,,,
수액 맟추고, 일단 입원을 시켰습니다。
만약 산다고 하면, 신경계 쪽 문제가 있는 고양이라 비용이 일단
많이 든다고...

저는 참 못된 사람인것 같습니다。

고양이도 많이 불쌍하고, 비용도 걱정이고,

어쨋든 내일 건강히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물을 처음부터 키우지 말지, 왜 버림을 받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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