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도 세월따라 참 많이 변했습니다.

어떤곳은 집회인지 축제인지 모를 정도

촛불문화재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12일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주 혼났습니다.

가장 많이 모였었다는 2002년 월드컵때도 여기 있었는데

시청과 광화문 주변만 놓고 보면 그때보다 많은듯 합니다.

그때는 스크린 보이는곳 주변에 다들 앉았었는데 오늘은 앉기도 힘들고

 

사람에 치여 밀려다니다 몇가지 재미난 장면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언제나 처럼 사진의 퀄리티는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아 그날 이런 모습도 이었구나 하는것만 봐 주세요.

구호나 팻말등을 많이 찍었는데

그건 다음에 기회되면
 

65~70세쯤 되어 보이시는 할머니분이신데

휴대폰에다 큼직한 스티커를 따~악 존경 ^^

 

 

 시위에 참여하는 방법도 참 다양하네요.

이렇게 사람이 많을때 정말 필요하신분 기발함에 엄지척 ^^

 

 

 

 

 

 가족 팽개치고 여기 따라가고 싶었던 깃발 ㅋㅋㅋ

혼자와서 뻘쭘한 분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SBS에서 취재도 하더군요 그 기발함에 역시 엄지척^^

 

 

 

 

 

 

지난 토요일에 보고는 저게 뭘까 했었는데

오늘 또 보게된 재미난 깃발 (ㄷㄷㄷ)

저게 당췌 어떻게 모인 분들인지 아직도 ????

 

 

 

 

피켓도 아니고 태극기 무료로 나눠주시는분.

어떤 표식도 없고 혼자 다니시는게

단체에서 나오신분은 아닌듯하고 개인이 혼자 하는거라면 정말 대단

정창래의원이 태극기를 가져오자는 재안을 했었는데 그것에 착안하신것인지?

 

 

 

 

역시나 65~70은 되신듯한 할머님의 귀여운 머리띠

귀티 나시는 분이셨는데

저같으면 부끄러워 쭈뼛쭈뼛할것 같은데 당당하시다는 ㅎ 존경^^

 

 

 

아 여기서 고향 선생님들의 깃발을 보게 될줄이야

그런데 선생님들이 모두 저보다 10살 이상 젊어 보인다는

학교 선생님은 당연히 나보다 나이가 많을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세월이 야속 ㅠ.ㅠ

 

 

 

의문의 1인

이분은 집회 참가자분은 아니신듯한데 엄청난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왔다갔다 하니

지하철역에서 나오셔서 계속 웃으시며 이피켓을 들고 집에보내 달라고...????

자신이 당당히 노숙자라 하니 진짜 노숙자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한 의문의 1인 ㅋㅋ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배를 채워줘야

힘차게 소리 높여 구호도 외치고, 박수도 치고, 행진도 하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이상 재미없는 지난 토요일 광화문의

무겁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무거운 모습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 노란하늘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6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