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사진을 보면
언제나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해지나 봅니다.
녀석들 훌쩍 자라버려서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이 아쉽고
더 많이 남겨 놓을걸 하는 후회가 되기도 하고
이젠 아빠랑 사진 찍는것 싫어하는 녀석들이 야속하면서도
그로인해 전시회 ㅊㅈ분 찍는 취미가 생긴게 고맙고 ㅋㅋ
아빠 진사님들 많이 많이 남겨 놓으세요^^
아주 오래전 사진입니다.
회사 동료 4명이 공구포함 거의 동시에 D80을 구매하고
아이들과 같이 여주에 출사겸 놀러갔을때 사진입니다.
사진 찍을때의 상황이 생생하게 생각나서
미친놈 처럼 혼자 실실 웃고 있습니다. ^^
제일 왼쪽 울집막내 민들레홀씨 하나 구해서 애지중지 가지고 있다
아빠가 사진찍는다고 하니
씨앗 몇개를 날려봅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아이가 자기도 해보고 싶은지
민들레홀씨를 꾸~~욱
아 그런데 울집 막내 갑자기 눈물이 펑
사진찍다 왜울지?
순간 당황했지만 애들 한곳에 모으기도 힘들었는데 일단 사진 먼저 찍고
나중에 왜 울었는지 물어 보니 애지중지 하던 홀씨가
반이나 날아가 버렸다고 훨~~훨~~~~~~
사진 찍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반이 날아간게 찍혀있더라는 ㅋㅋ
당황한 옆아이 '아저씨 어떻게 해요?' 라는 표정
당황도 잠시
'야 남자가 쫀쫀하게 그것가지고' 라는 표정 ㅎ
그리고 울집 막내 울음보 터지자 말자
이미 멀리 도망가버린 울집 큰놈의 빈자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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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nams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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