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itas님 댓글과 관련하여서 짧게 올려봅니다.
노이즈는 어두운 부분을 밝게 만드는 과정에서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센서의 기본적인 노이즈 대비 어두운 영역의 정보량은 빛의 양(신호)이 밝은 곳보다 적기 때문에
신호 값 대비 노이즈의 양이 많고 그래서 언더로 찍히거나 쉐도우 부분을 보정 프로그램에서 노출 값을 더 준다던지 밝기를 올리면
밝은 곳의 정보량과 비교해서 어두운 곳의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노이즈가 더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때 제일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은 빛의 양을 늘리는 (노출값을 +해서) 방법이 있습니다.
경험상 니콘 바디들은 기본적인 멀티측광 혹은 중앙부 중점 측광시 전체적으로 +0.5~+0.7 정도의 명부 관용도를 가지고 있어서
그만큼 밝게 찍더라도 보정프로그램에서 반대로 -0.5~-0.7 정도 노출값을 낮추더라도 명부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바디내에서 찍은 이미지를 LCD로 볼 때 히스토그램은 8비트 기준이라
*실제 14비트 RAW 파일 하이라이트 쪽의 여유공간이 있어도 하이라이트가 날아갔다고 표시되거나 깜빡이는 경고가 뜨기도 합니다.
D850 바디내의 메뉴 중에도 커스텀 셋팅 b7 메뉴에 Fine-Tune Optimal Exposure라고 있는데 그곳에서 측광 방식별로 +값을 주면
그 값이 기본측광 값을 대신해서 사진마다 +쪽으로 옮겨 놓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100% 확대) 왼쪽에 손실 압축, 오른쪽에 무손실/무압축 RAW 파일 (14비트) 순서대로 되어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ISO 64에서 기본 측광보다 +2로 찍고 다시 -2로 돌려 놓은 사진입니다. 저감도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로 딱히 노이즈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 사진은 ISO 64에서 기본 측광보다 -2로 찍고 다시 +2로 돌려 놓은 사진입니다. 14비트 로파일과 ISO 64 때문에 노이즈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ISO 1600에서 기본 측광보다 +2로 찍고 다시 -2로 돌려 놓은 사진입니다. ISO가 높아도 정보량이 많아서 8비트 JPG로는 노이즈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네번째 사진은 ISO 1600에서 기본 측광보다 -2로 찍고 다시 +2로 돌려 놓은 사진입니다. ISO도 높고 정보량도 부족해서 노이즈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하이라이트를 날아가지 않게 하면서 최대한 밝게 찍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조명이나 빛을 잘 골라 선택하는 방법도 있고, 위와 같이 고감도에서라도 조금 밝게 찍는 것도 있고,
렌즈의 색 콘트라스트 (주로 채도)가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보정하는데 빛에 대한 정보량을 높여 노이즈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노출값을 -2 혹은 +2 정도로 실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에 D850에서 아마도 ISO 1600 정도라도 약간 밝게 찍으면 괜찮아 보입니다.
*니콘의 손실 압축도 알고리즘이 좋아서 그런지 눈에 띄는 차이가 딱히 없어서 요즘에는 손실 압축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출이 정확하거나 노이즈가 없다고 꼭 좋은 사진이진 않은게 함정입니다...
★ Thru the Lens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thruthelens
회원정보
아이디 : bsocean***
닉네임 : bsocean
포인트 : 3725 점
레 벨 : 정회원(레벨 : 8)
가입일 : 2015-12-04 22:45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