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사업도 사업이지만 똑딱이의 강자였던 올림이라 더 아쉬워요. (강자라는 기준은 제 기준이지만.. )
솔직히 뒈세랄 쓰는 분들도 여유있으심 똑딱히 하나정도는 서브로 가지고 계시고, 말씀하신대로 여성분들은
아무리 뒈세랄이 좋다고 해도 무겁고 불편해서 절대 안쓰는 분들이 대다수이고요..
말씀하신데로 삼성은 정말 ㅎㄷㄷ 합니다. 지금도 굉장히 빠른 신제품과 소비자니즈 반영 (선구입자의 피해가 있지만.. )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입소문을 내고 있고, 내수보다 해외시장에 일찌감치 더 신경썼던게 슬슬 결과로 나오는거 같아요.
휴대폰으로 얻은 브랜드파워가 유럽에서 잘 통하는듯 하더군요.
말이 샜는데 암튼 올림푸스가 컴팩트에도 신경을 좀 써줬음 하는 바램이네여.2009-06-15 19:22
Enendos™아무래도 DSLR에 늦게 뛰어든 카메라 회사들이 컴팩트를 더 파는 경향이 있습니다.
니콘이나 캐논, 올림푸스의 경우에는 SLR을 오랫동안 다루어온 제조사들입니다.
그래서 SLR쪽이 더 잘나가는게 아닐까요? 소니 파나소닉 삼성은 아직까지 컴팩트에 많이 비중을 두죠2009-06-20 22:41
탈퇴한 회원올림푸스가 콤팩트에 신경을 쓰지 않긴요. 단지 우리나라에서 힘이 없을 뿐입니다. 그리고, 소니와 파나소닉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놈의 xD 카드가 문제인데, 그래도 일본에서는 올림푸스 콤팩트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의외로 인기 있는데, 인터넷상에 아무런 글도 쓰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이 많지요. 아무튼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수퍼줌, 이너줌, 콤팩트 고배율줌 등등 많습니다.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도 보이고요. 단지 우리 눈에 소니와 파나소닉, 삼성 등과 같이 확 들어오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E-P1이 있는 상태에서 하이엔드급을 또 내놓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메이커의 전력이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WIN-WIN을 기대할 수 없고 단지 하나만 있으면 될 것을 성격이 크게 구분되지 않는 두 가지로 내놓는 결과가 됩니다.
올림푸스가 최근 2년간 크게 강점을 보여 온 분야가 바로 네모세상님께서 지적하신 "인터넷상에서 디카에 관해 얘기하기 힘들어하는 여성 초보 유저들을 DSLR로 끌어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분야에서의 성공이 올림푸스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덕분에 바로 그 분야에서 올림푸스는 상당한 힘을 지니게 되었고, 이를 한층 극대화한 기종이 E-P1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들이여, 콤팩트 카메라로 만족하지 말고 렌즈교환식 고급 카메라의 세계로 오라! 무게는 걱정하지 마라!"라고 외치는 모습이 보입니다.2009-06-20 23:02
탈퇴한 회원예전의 5050이나 8080 같은 하이엔드 기종이 있으면 어떨까 하고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만, "나라면 무엇을 살까"라고 생각해 보면 답은 바로 나옵니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E-P1을 사겠지요.
콤팩트 기종의 시장은 레드오션, 그것도 아주 치열한 레드오션입니다. 올림푸스는 거기에 어느 정도 발만 맞추되 지나친 출혈은 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대신, 자신들이 강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듯합니다. 기업으로서 나쁘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올림푸스에 그다지 충실하지 않은 유저 입장에서 보면 콤팩트 카메라는 어차피 다른 메이커 것을 사지요. 하지만, E-P1 하나로 "다른 메이커의 콤팩트 하나를 주머니용으로 사되 올림푸스의 E-P1도 어떻게든 사고 싶다"라는 사고방식이 생겨납니다.
제 경우 콤팩트 하이엔드 기종으로서 파나소닉 LX3와 캐논 G10 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G10을 택했는데, 이제와서 올림푸스에서 그런 종류의 것들이 나온다 해서 올림푸스 것을 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E-P1은 엄청나게 끌립니다. ^^2009-06-20 23:07
º(^㉦^)º곰돌군Sketchbook // 오우 장문의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일단 제가 본문내용을 너무 적게 적어서 오해의 소지가 좀 있군요.
제가 올림 컴팩트를 6개 정도 사용했습니다. 분명 8080 같은 걸출한 하이엔드나 뮤미니처럼 작은 디카 IR500같은 회전식액정
755UZ같이 작은 하이줌디카를 사용하게 했던 것은 여타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기기성능이었습니다. 그중
맘에 들었던것은 그들이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인물은 올림푸스다. 이것이 정말 저에게는 딱 맞았다는 것이죠.
제가 컴팩트에 신경 안쓴다고 했던 부분은 분명 신제품은 꾸준히 나오는데 특색없고 기기성능도 별로라 예전같은 만족감이
없어서 그런거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1년이상 쓴게 뮤 820이었는데 너무 심한 노이즈와 기기결함문제로 결국엔 처분했습니다.
그 이전에 사용하던 기종에선 볼 수 없던 문제여서 당혹스러웟고, 이후 뮤 라인업은 거의 한달에 하나 나오는 듯한 느낌으로
꾸준히 발매.. 그때마다 센터에서 사용해봐도 제자리걸음이라 늘 아쉬움뿐이죠. 더군다나 말씀하신데로 컴팩트시장에서 꽤
오래 좋은 성과를 올리던 올림인데 지금은 DSLR쪽에 너무 치중한 느낌인데, 정작 그 시장에서도 자리못잡고, 컴팩트도 치고
올라온 브랜드에 밀리고.. 제 첫 디카가 올림푸스 였고, 아직도 그때만한 신선한 느낌을 주는 디카가 없어서 기대를 해봅니다.
지금도 다양하게 만들지만 예전처럼 기기도 좋고 사진결과물도 좋은 그런 올림의 컴팩트디카를 말이죠..
E-P1은 분명 SLR이나 컴팩트 또는 하이엔드와는 다른 개념이라 논외로 치고 싶구요. 어차피 그쪽은 파나 마포나 삼성 NX등
새로운 시장이 될거 같으니까요.. 위에 다른분들이 언급하신데로 다 비슷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올림 써보신 분들이면....2009-06-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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