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로 동해안에 다녀왔는데요...
게리즈 물에 뜨는 스트랩 체험을 겸하느라 함께 제공받았던 후지 Z33 WP와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뮤725SW를 쌍으로 들고 물속에서 놀았죠...^^;
그런데 한참을 놀다가 뮤725SW의 렌즈덮개가 움직이지 않으며 촬영 불능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한참을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지난 주에 AS 접수를 했었는데요...
이 카메라가 구매한지 벌써 일년이 한참 넘은지라 무상수리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어제 전화가 오더니 렌즈덮개에 모래가 껴서 작동이 되지 않았다며 분해, 청소 수리했다고 하더군요.
수리된 제품은 바로 택배로 보낸다고 했는데 오늘 정말로 바로 받았죠. 그것도 선불로 말이죠.
수리비를 청구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도 않고 택배비도 받지도 않고 포장 잘 해서 보내주니...
살짝 감동이 밀려 오는군요..ㅎㅎ
이 정도만 AS 성실하게 해 줘도 감동받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새가슴...ㅋ
암튼 올림푸스 AS 꽤 맘에 들었습니다..^^

* 헛..그러고보니 올림동에 제가 올린 첫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