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조금 눈치 채고 있었는데 오늘은 쉬자는 생각에 집에서 버티고 있었는데
그러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뒤늦게 나가보니
난생처음 보는 하늘이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아!! 조금전에 나갔으면 다 제대로 담을 수 있었을텐데.."
다급하게 카메라 챙겨들고 발코니로 뛰어갑니다.

"이런 하늘이 주는 기회를 이렇게 밖에 만들 수 없다니.."
불과 10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하늘에는 무궁무진한 변화가 생겨나고 사라집니다.

이런 하늘의 변화는 해가 지는 속도에 맞춰 빠르게 저 멀리로 넘어갑니다.

"안돼~~잠시만 더 머물러 주면 안되겠니~~?"
아름다운 만큼이나 쉽게 떠나가 버리는 노을
집에 들어와 땅을치며 후회했습니다.
★ 요요미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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