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시스템의 계조에는 보통,하이키,로우키,오토의 4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여기서 하이키 및 로우키는 오토와 많이 다른 성격을 지닙니다.

하이키는 사진자체를 밝게 기록하고 로우키는 좀 더 어둡게 저장합니다.

하지만 오토는 다릅니다. 오토의 경우는 밝은 부분는 놔두고 어두운 부분만을 부분적으로 보정해주는 기능으로

사진 자체에 노이즈가 조금 더 발생하게 됩니다.


샘플을 보면 하이키와 오토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이키의 경우 명부가 오버되고 암부는 적정 밝기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토의 경우엔 명부가 계조 보통과 같고 암부만 밝게 표현되었습니다.

암부의 경우엔 하이키보다 오토가 더 밝은 경향을 보이구요 같은 촬영 값으로 촬영해도 결과는 같습니다.

한마디로 올림푸스 콤팩트 카메라의 SAT, 파나소닉의 iE, 니콘의 디라이팅, 코닥의 퍼펙트 터치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계조 오토는 명부의 계조를 유지하고 암부 디테일을 살려내는 기술이죠 하지만 계속 계조 오토를 사용하게 되면

쓸데없는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땐 차라리 내부 메뉴의 역광 보정으로 이미 촬영한 사진들중 보정이 필요한 것만

SAT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