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특징]
- 센서 크기는 기존의 포서즈 시스템과 동일합니다. (18mm x 13.5mm)
- 미러 박스는 제외됩니다. (바디가 얇고 작고 가벼워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 플랜지 백(마운트와 센서 간의 거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는 기존 포서즈 시스템의 절반입니다. (40mm → 20mm)
- 마운트 직경이 기존 포서즈 시스템보다 6mm 작아집니다. (50mm → 44mm)
- 컨트라스트 AF를 기본으로 합니다. (위상차 AF 방식과 같은 별도 센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마운트 접점(렌즈와 바디와의 통신 라인)이 많아집니다. (9개 → 11개) 기존 9개 → 신규 11개
- 조리개와 초점거리가 동일하다면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 용 렌즈는 기존 포서즈 용 렌즈보다 작아집니다. 왼쪽이 마이크로 포서즈 용 렌즈, 오른쪽은 포서즈 용 40-150 렌즈
- 얇고 작은 렌즈 교환형 디지털 카메라로의 제작이 가능해집니다.
- 미러가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고화질의 EVF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SLR 방식의 광학 뷰 파인더는 없어집니다.)
- 기존 포서즈 용 렌즈는 어댑터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정지 화상과 동영상 촬영 간의 전환이 자유로와집니다. (동영상 기능이 구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플랜지 백에 대한 설명]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의 플랜지 백은 1/2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실제 빛은 발표된 것처럼 한 점으로
수렴되는 형태가 아니라 다음과 같이 마지막 렌즈를 통과해서 렌즈보다 조금 넓게 빛을 뿌려주는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초점거리라고 말하는 빛이 수렴하는 점은 실제로는 렌즈 뒷부분(마운트 부분)과 센서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렌즈의 내부의 어느 지점에 존재합니다. 또한 초점거리는 렌즈의 복잡한 광로로 인해 정확히
어느 한 점으로부터 센서와의 거리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플랜지 백의 줄어드는 것만으로는
화각의 변화는 "실질적으로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때문에, 기존 포서즈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135 포맷 대비 환산 배율은 x 2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실제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에 대한 설명에서도 "동일 조리개, 동일 초점거리"일때 렌즈가 작다, 즉
초점거리 수치 자체는 달라지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동영상에 대한 설명]
이 부분은 일본어 기사를 참조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http://j2k.naver.com/j2k_frame.php/korean/dc.watch.impress.co.jp/cda/dslr/2008/08/05/8979.html
올림푸스 관계자인 오가와씨는 "정지 화상과 동영상의 보다레스(기계 번역이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는 파악되지
않습니다만, 구분이 없다는 의미인 것으로 보입니다.)의 디지털 일안을 추구한다"라고 동영상 기능 내장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반면 파나소닉 관계자인 요시다 마모루 부사장은 "교환 렌즈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서고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은 동영상이 가능한 최초의 렌즈 교환형 디지털 카메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입니다.
[기능의 변화]
마운트 접점이 9개에서 11개로 늘어난 것은 더 많은 정보를 렌즈와 바디가 교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기존의 포서즈 시스템에서는 렌즈의 손떨림 보정 On/Off 상태를 알지 못하고, 다만 셔터를 누를 때
강제로 렌즈의 손떨림 보정을 Off시킨다고 올림푸스 관계자가 설명했던 것처럼, 기존 포서즈 시스템의 제약 사항을
해결하고 신규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에서는 렌즈와 바디 간의 손떨림 보정 On/Off 정보 등도 추가로 다룰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관련 파나소닉 요시다 마모루 부사장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숨긴 규격"이라고 일컬으며 올림푸스와 함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암시하였으며, 일본 기사에서는 라이브 뷰에 있어서의 AF 성능 강화를
위한 정보 교환 및 동영상과 관련된 기능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면 DPReview에서는 EVF가 필연적으로 채용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 반면, 일본 기사에서는 EVF와 거리계 등의
채용 여부는 명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이에 대해 올림푸스의 오가와씨는 "자유도가 있는 형태", 즉 다양한
형태의 바디 개발이 가능하며, 컴팩트 카메라 스타일이나 기존 DSLR의 스타일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http://www.dpreview.com/news/0808/08080501microfourthirds.asp
[기타]
현재 신규 규격인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은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공동 발표한 것이지만, 시그마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밖의 업체에 대해서는 "다른 포럼 참가자에 대해서는 안내하고 있는 단계"라는
말로 이 신규 규격을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로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 규격을 따르는 제품이 발표되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아, 이번 가을
포토키나 2008에서 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PhotographyBLOG 등에서는 "9월 포토키나 직전에
신제품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하고 있으니, 일단은 포토키나를 기다려 보았으면 합니다.
http://www.photographyblog.com/index.php/weblog/comments/micro_four_thirds_system/
http://www.digitalcamerainfo.com/content/Olympus-and-Panasonic-Announce-Micro-Four-Thirds-Format-18774.htm
회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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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벨 : 정회원(레벨 : 8)
가입일 : 2008-07-0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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