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코넷에서 쓰는 첫글이네요^^
어제 G마켓 출사에서 올림의 신제품인 E-620을 써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국내엔 나오지 않는 제품이고 워낙 스팩이 화려해서
바로 이오펜이랑 같이 대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써본 620에 대한 느낌을 짧게 정리해 봅니다.
일단 외관을 보면
크기가 420과 520의 중간정도 이지만 머리가 대두입니다. 펜타프리즘(맞나?)이 커서 뷰파인더가 넓고 상당히 밝네요
뷰파인더가 좋기는 한데 문제가 한가지 있습니다.
LCD와 뷰파인더가 거의 일직선상에 있다보니
눈이 뷰파인더에 밀착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파인더 안쪽의 정보창을 보기가 상당히 힘드네요
(오른쪽에 세로로 있었으면 그나마 보기가 편할텐데 620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LCD는 정말정말 좋습니다. 무지 밝습니다.
야외에서도 뷰파인더 없이 LCD창만으로도 사진을 무리없이 찍을수 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의 대부분이 라이브 뷰로 찍었습니다.
회전 LCD는 E-3나 E-30의 것보다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그립은 420보단 낫지만 그렇게 좋지는 못합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인데도 손가락이 많이 남습니다.
베터리는 아시다 시피 420에 들어하는 슬립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라이브뷰로 300정도 찍으니 빨간불이 들어오더군요
베터리가 기존의 큰 베터리가 들어가고 그립부가 좀더 두꺼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출사때는 베터리 여분을 좀 많이 챙겨가야 될듯 합니다.
AF는 제가 렌즈를 이오펜을 썼는데 제가 다른 바디에 이오펜을 써보질 않아서 속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체감상 빠른것 같습니다. 쓱쓱 잘 잡아냅니다.
라이브뷰 시에도 포커스가 빠릅니다. 보통 똑딱이보다 빠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CAF를 지원하지 않는 14-50 구형을 마운트 해보니 아주 징징 거리면서 잘 못잡네요 (어서 펌업을 해주길...)
노이즈 부분은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ISO 1600과 3200 입니다. RAW로 찍어서 올림푸스 스튜디오로 무보정 변환했고, 그다음 포토웍스 무보정 리사이즈 입니다.
노이즈는 보시고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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