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올림푸스 E-520를 시작으로
사진 취미 생활 7년
이제 사진을 보는 눈높이는 하늘을 찌르고 있고
누구는 사진집을 낸다.
누구는 단독 전시회를 한다.
누구를 유명한 공모전에서 상을 탔다.
어느 어느 전시관에서 초청을 받았다.
자꾸 비교는 되고있고
한때 함께 공부하는 사람중에선 앞서간다고 칭찬도 받고 시기섞인 부러움도 받았지만
빨리 사진집을 내라는 옆구리 쿡쿡에 500만원이 훌쩍 넘은 출판 비용이 부담스러워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다 내려놓고 취미라 즐기면 된다고하지만
정체되어 있는 1년동안
비슷한 시기에 공부한 사람들은 한때 앞서가던 나를 밀어내고 저만큼 앞서가는것 같고
사진을 무엇으로 바라보는가에 대한 자가당착에 매몰되어
사진이 무섭게 느껴지는 나를 바라봅니다.
어느날 멀쩡한 정신상태였는데도 분신 같았던 카메라를 잊어버리고 벙쪄있다가
무작정 들인 E-M5II....
매일 들고 다니지만 즐거움은 사라지고
어깨만 무겁네요...
잘찍는 사진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사진
말은 좋지만, 그게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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