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남자 직원.
원래 원했던 것은 RX100MK3 였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가지고 다닐 수 있어야 자주 쓸꺼 같다는 생각이었죠.
문제는...
RX100MK4가 나와도 그다지 차이가 안 나선지 가격이 생각 보다 안 떨어져서
되려 미러리스 보다 비싸다는 점.
그래서
NX30, NX500, A6000, E-M10, GX7, E-M5, E-P5 등등
한때 중급기 였으나 지금은 가격이 뚝 떨어진 녀석들로 좁혔습니다.
부천 시청을 들렸던 김에 옆에 있는 하이마트를 가봤는데
의외로 원했던 모든 기종이 다 있더군요.
신나게 만져만 보고...-_-;;;
다시 사무실로 와서 인터넷을 한참 살펴 보더니만
첫번째 탈락자는 E-P5.
직원이 전에 GF5를 썼던지라 파나소닉 렌즈들도 14-42ii, 14mm, 45-150등이 있지만
색수차 보정등이 m1 이후 부터 되는데다가 뷰파인더 없다고 탈락 했습니다.
다른 사람 카메라 고르는 과정은 옆에서 지켜 보면 흥미 진진 하죠.^^
두번째 탈락자는 GX7.
중고는 30만원대에 거래 되지만 중고 구매는 싫고...
새 제품은 바디가 57만원이나 하는 가격과
GF5 수리 맡겼다가 나사를 다 개 걸레로 만들어 버린 AS에 질려서 탈락.
더구나 얼마 전에 제 GX7이 보드가 나가면서 비싼 수리비 때문에 그냥 버려 버린 일도 겹쳐서
파나소닉 이미지가 안 좋게 작용을 했습니다.
3년 AS가 이제 파낙도 끝나긴 했지만 무엇 보다
제가 한달 안에 정품 등록을 안 해서 3년 AS 적용을 못 받았었죠.
남은 NX30, NX500, A6000, E-M10, E-M5 중에 세번째 탈락자는 NX500.
유일하게 BSI 센서를 써서 센서 성능은 최강이지만
현재 안정성이 떨어져서 펌업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센서빨로 이들 기종 중에서 결과물은 젤 좋게 뽑아 주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갈 줄 알았으나 AF도 좀 버벅 거림이 있어서 탈락.
네번째는 37만원이라는 싼 가격과 괜찮은 그립 그리고 싸고 좋은 렌즈군.
그리고 삼카 중에서 안정성이 꽤 높은 바디인 NX30이 탈락.
이 녀석의 탈락 이유는...
'못 생기고 너무 커서...'
라는 좀 당황스러운 이유로...-_-;
저도 NX1과 NX30은 둘다 써보면서 만족 했었는데
직원은 디자인 부터가 영 마음에 안 든다는 군요.
남은 기종은 A6000, E-M10, E-M5 셋으로 압축 되었습니다.
이 중 E-M5는 35만 리퍼로 올림푸스 홈에 올라 와 있던 기종인데
방수성(?)과 5축은 마음에 들지만 나머지 부분이 E-M10 보다 떨어져서 탈락.
더구나 직원이 물번들등을 쓰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방진 방적도 그다지 필요 없다는 군요.
결국 AF 빠른 A6000과 서비스가 많은 E-M10이 남았습니다.
A6000은 16-50 번들이 55만원.
E-M5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50만원.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넥스트립이 좀 비싸 보이고...
올림푸스가 이벤트로 자동 렌즈캡과 그립을 줍니다.
별거 아니지만 살려면 다 4만원 돈은 줘야 하는 물건들이죠.
14-42 EZ 렌즈까지 다 합치면 20만원 돈은 족히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디가 30만원 정도인셈.
그리고 5축이 동영상에선 뛰어나지만
일반 사진이 많은 직원 카메라 사용 특성상 3축으로도 충분하고
M10이 테스트 해봐도 AF가 안 맞아서 날리는 사진이 많지 손 떨방으로 날리는 사진은 별로 없죠.
A6000은 직원이 어찌 어찌 하다 보니 28-70 FE 번들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
(이게 크롭에서 쓰면 화각은 좀 문제 되어도 화질은 꽤 괜찮습니다.)
정말 미친듯 작용하는 AF와 좀 더 선명한 화질을 내는 센서가 유리 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결론이 아까 이 글을 쓸땐 났었는데...
다시 고민 한다네요.
아깐 E-M10 이어서 올림푸스 게시판에 쓰고 있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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