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있는 모델만 사용하다가 그립이 없어서 불편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바디에 착 감기는 맛이 있네요~
m1은 살짝 끊기는 감이 있는데, pen-f은 조작감이나 다이얼이 m1보다 더 부드럽게 돌아가네요~
뷰파인더는 m1이나, m5 mark2 보다 쬐금 작지만 생각보다 좋구요. 셔터음도 콤펙트 크기의 컨셉에 맞게 착 감기는 소리같고...

MF렌즈 사용시 엄지손가락 위치에 확대버턴이 따로 있어서.. 요고 참 편합니다.~ (버턴이 좀 작아서 헤매지만)
다른 기종은 커스텀 버턴으로 할당할수 있지만, 노출맞춰야줘, 셔터 눌러야줘, 커스텀버턴 눌러 확대해야줘, 암튼 검지가
바쁜데, 쉬고 있는 엄지가 검지를 도와준다는 느낌..? 암튼 수동렌즈 유저들에 대한 배려 같네요~

걍 찍을때는 몰랐지만 스트랩끼우면 셔터누르는 검지 손가락에 스트랩고리와 스트랩이 딱~ 걸려서 불편하네요~
왜? 이쪽에 만들어 놨지? 하고 자세히 봤더니 그자리 밖에 없네요..ㅜㅜ 이건 두고두고 욕먹을 듯~



근데 pen-f 보러갔다가...

M5 mark2 블랙 모델에 더 매료되고 왔네요~ (가지고 있는 녹턴 25.95 렌즈가 블랙이라..)
사진으로 봤을 땐 그닥..!? 실물로 보니깐 정말 이쁘네요 가로/세로 그립(탈부착) 장착도 참 잘 어울리구요
pen-f는 단렌즈가 잘어울리지만, 줌렌즈와 낑구면 벨런스 확 무너집니다.

m5 mark2 그립장착 시 7-14, 12-40, 40-150 PRO렌즈들과 벨런스가 잘맞아 줌렌즈와 일체감이 들었습니다.

가격안정이 되면 pen-f 들여서 단렌즈 낑구고, 나중에 M1 mark2 나오면 줌렌즈를.. 이렇게 운용할 생각이였는데..
M5 mark2 바디에 단렌즈만 사용, M5 mark2 바디에 그립장착해서 줌렌즈 같이 사용하면 되겠드라구요...



아 고민?? 이네요..~ 원바디에 렌즈 바꿔가며 찍기가 어렵고 귀찮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