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1 | Aperture Priority | 20.00mm | ISO-250 | F2.8 | 1/5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6-05-09 20:06:49
http://willow.la/192
적당히(?) 줄을 서면 먹을 수 있고, 맛도 괜찮다는 자매국수로 향했습니다. 30분 정도 줄을 섰던 거 같아요. 마침내 아기 다리 고기 다리던 고기국수가 나왔어요!! 뽀얀 국물에 면이 담겨 있고, 면 위에 이것저것 파와, 김, 그리고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네요. :) 김은 식탁 한켠에 비치되어 있어서 추가로 더 넣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김을 더 넣으면 더 넣을수록 육수 본래의 향보다 김가루의 향이 강해집니다. 혹시나 더 넣고 싶으셔도 조금씩만 더 넣어서 드세요.
http://willow.la/192
뭔가 기대했던 제주도만의 베지근한 맛은 느낄 수 없었어요. 애초에 전 베지근한 맛이 뭔지 모르지만, 이건 아닐거란 확신이 들었어요. 굳이 비교하자면 순대국 육수보다 돼지 향이 덜해 보다 깔끔했고, 돈고츠라면보다는 가벼웠지만, 또 돼지국밥 육수보다는 걸쭉했습니다. 뭐, 근데 이것도 식당 나름이라 올바른 비교는 아닐 것 같네요. 그래요, 뭐. 다 개인 취향입니다. 헤~ ^ㅁ^
아, 맞다. 면이 두꺼운 것도 특이했어요. 이름은 국수인데, 보통 보는 국수 면보다 훨씬 두꺼워요. 그리고 고기! 고명으로 얹어진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고기를 국수에 싸 먹으면 '아, 이게 고기국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근데, 육수도 고기도 둘 다 느끼한 감이 있기 때문에 고기를 면에 싸먹는 건 배가 불러올수록 힘들어지더군요. ㅎ
전체적인 총평은 '뭔가 밥이 생각나는 맛이다!', '여기에 면이 아닌 밥을 말고 싶다!'입니다. 애초에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의 국밥류를 안 좋아하시는 분은 고기국수를 맛 본 첫 젓가락질부터 싫어질 수도 있고요, 국밥을 좋아하셔도 밥이 아닌 면이 들어간 것이 계속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누구 말이냐고요? 그냥 제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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