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게시물에 가지런히 쓰려면
촬영 결과물을 다시 합쳐서 25장내의 이미지로 만들어 올려야되니

난 싫다.
귀찮다.

그래서 게시물 분리...



그 두번째.

10/19일 스케줄 없이 비는 날이라
홍천 쪽으로 갔다.

출발 땐 안개가 끼었었지만
11:30 즈음엔 컨트라스트 강한 최고의 맑음을 보인
근래 보기 드문 날씨였다.

안개가 아직 있는 시간대
출시된지 꽤나 됐지만 아직 베일에 감춰진 듯한 300f4의 표현력

이녀석은 좁디 좁은 화각만 아니면
뭐라고 깔게 없는 렌즈다.

착란원도 훌륭하다.




안개로 인해
살짝 저채도 인 상황에서도
훌륭한 색표현력을 보여준다.

실제 사용한 올림 및 라이카향 렌즈중 발군의 색상 표현력을 갖춘 렌즈다.

그럼 다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할 25렌즈 결과물로 돌아가자.


진입로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훗 이쯤이야 하며 자태를 뽐내는 코스모스

코스모스가 외래종이지만
이 녀석들은 더더욱 외래종인지

일반적 코스모스보단 2배는 크다.








25.2는 중앙에서 외각으로 갈 수록 찌그러지는 착란원 모양을 보이며
이런류는 대부분 나뭇가지, 잎 반복적 문양의 작은 오브젝트들이 있는 적절한 배경에서

회오리 모양을 보인다.

25.2도 예외없이 그 모양을 보인다.

물론, 러시아의 헬리오스만큼 미친듯 돌리는 현상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좋다.

헬리오스는
좀 식상하니까....
많이 어지러우니까...



아래는 비교를 위해
43.2로 촬영한 결과물

이 녀석도 좋다.







참고 : 25.2로 찍었던 시간대와 달라
태양의 위치 변동에 따른
색상 변화가 있다.



그리고 아래는 300.4 이다.
장소는 동일.










300은 가끔 유화적 표현을 보이는데
미친듯 좋다.

다만, 화각이 좁디좁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함정.



★ 사각구도(나날)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