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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모두 WYSIWYG으로 가게 될 겁니다...

별자리물고기 | 09-13 22:15 | 조회수 : 981

지금은 굳이 사용하지 않는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이라는 용어는
원래 문서 편집기를 위해 나온 용어입니다.

윈도즈가 보급되기 전까지 대부분의 문서 편집기는 보석글처럼 화면에 보여지는
것과 실제 출력되는 결과가 다른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치 노트패드 기본 글꼴로 문서를 작성해서 워드로 프린트한 것과 같은
결과물을 얻는 작업입니다.

프로그램의 속도는 빨랐을지 모르지만 "정확성"에서 떨어지는 이러한 편집
방식은 당연히 "위지윅(WYSIWYG)" 방식의 보급과 함께 세상에서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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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뷰 파인더과 EVF 사이의 논란은 파나소닉 G1의 발표와 함께 다시 재점화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은 여전히 EVF의 퍼포먼스와 섬세함 등에서 광학 뷰 파인더를 쫓아
오지 못할 것이라고 할 것이고, 광학 뷰 파인더로 보는 아름다움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러나 광학 뷰 파인더의 단점, 그러니까 "결과물을 예상"할 수 있는 "정확성"
부분에서는 철저하게 EVF에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광학 뷰 파인더와 EVF의 유용성 논란은 카메라에서의 "위지윅"이 어느 정도
중요한가에 대한 논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 문서 편집기의 사례와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결국은 "보는 그대로 찍는다"는 "위지윅"의 개념이
전통적인 광학 뷰 파인더를 대체하게 될 것임은 자명합니다.

따라서 EVF 도입에 대한 논란은 결국 "시기"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지금 EVF가
도입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느냐, EVF의 성능이 그만큼 좋으냐, 부수적으로
컨트라스트 AF 속도는 위상차 AF 방식의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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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할 수 없는 미래의 결과에 대해 파나소닉 G1은, EVF의 본격적인 도입
시기가 그리 먼 미래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결국 현존하는 대부분의 카메라 업체가 디지털 카메라 시장 안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사실처럼,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EVF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
안에서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사실은, EVF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업체가 (적어도 현재까지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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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FF 바디 수준의 크기에, 800*600 XVGA 수준의 해상도, 초당 60 프레임을
표시할 수 있는 능력의 EVF와 (파나소닉의 기술 프리젠테이션 자료에 의하면)
0.2~0.5초 수준의 위상차 AF와 경쟁할 수 있는 0.3초 수준의 컨트라스트 AF는
생각보다 빠른 기술 발전의 결과물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파나소닉 G1과 곧이어(적어도 반년 이내에) 발표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올림푸스의 또 다른 마이크로 포서즈 제품은 바로 본격적인 EVF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총성과도 같을 것입니다.



★ 별자리물고기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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