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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의 g7

| 06-27 23:07 | 조회수 : 1,106

아마도, 가입하고 처음 글 남기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글 남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군요.

미러리스로 바꾼지는 제법 된 것 같습니다. gx1을 보고는 이거다 싶은 생각에 덥석 구입했고, 이것저것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dslr을 충분히 대체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a2 이상의 프린트에선
맘에 들지 않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만, 생각해보니 a2 이상의 프린트를 이제는 거의 뽑지 않
는 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더군요. 암튼 그렇게 만족하고 14/15/17/25mm의 렌즈 조합으로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g7 소식을 접하고 6/21에, 정확히는 14:27에 옥션을 통해 주문을 했습니다. 마침 다가오는 생일도
있고, 또 기존의 dslr과 렌즈들을 전부 처분했기에 금전적인 부담은 전혀 없었습니다. 주문을 해놓고 저녁
이 되어도 발송되었다는 문자가 오질 않습니다. 옥션 들어가서 판매자의 글을 찬찬히 살폈더니,, 세상에나
12시 이전 주문만 당일 발송이라는 '망언'이 실려있더군요. 순간 열 받아서,,, 주문 취소. ㅎㅎ

다나와 검색을 해보니 14-42 렌즈를 포함한 제품이 대략 11만원 정도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확
인합니다. 팝코넷 리뷰를 통해 좋은 평을 얻었던 것인지라 혹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바로 단품 가격 확인
하니 적어도 20만원 이상은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란 생각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
하지 않으려 판매자 글을 확인하니 동일한 판매자더군요. 어쨌거나 12시 전이니 당일 발송하리라 생각하
고는 주문.

아,, 무슨 렌즈가 동일 화각으로 세 종류가 존재한답니까? 암튼 다음다음날 배송된 렌즈는 제가 생각했던
그 렌즈가 아니라, 제품 소개에 나오는 것이더군요. 즉, 저는 14-42 x 렌즈를 생각했다는 것이죠. 그럼 그렇
지,,,, 박스 개봉하면 고장 이외에는 반품이 불가라며, 그냥 렌즈 반납하고 바디킷만 구매한 것으로 처리해
주면 안되겠냐니 안된다고,,,

결국 다음주 화요일이나 되어야 받아볼 것 같습니다. 진득하니 참을 것이지,,, 받아놓고는 뜯어보지도 못하
고 그대로 반품했습니다. ㅎ 기분이 오묘하더군요. 어쨌거나 g7 유저가 되기에는 아직도 몇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아픔이 남았습니다.

이미 쓰시고 계시는 분들이 엄청 부럽군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고,,
64gb 정도로 메모리 카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꾹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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