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휴대성

GF7 >> G7 > E-M1

당연한 결과지만 GF7의 휴대성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G7과 E-M1을 비교해보면 G7이 체감 무게가 꽤 가벼운 편입니다. 바디 크기도 조금이나마 G7쪽이 작네요.


2. 조작성

G7 >= E-M1 >>> GF7

E-M1의 조작성도 훌륭하지만 G7쪽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M1은 2x2 다이얼을 통하여 투 다이얼로 조리개값, 셔속, 노출보정, 화밸, 감도 등을 쉽게 조작할 수 있지만 G7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G7쪽의 조작감에 더 점수를 주는 부분은 측거점 이동에 관한 것입니다. 뷰파인더를 보고 있는 도중에 터치로 측거점을 옮기는 기능은 E-M1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Fn키를 조작하는 것도 G7쪽이 조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E-M1의 슈퍼 컨트롤 패널보다 G7의 퀵메뉴가 더 직관적이고 편하다고 생각하구요.


3. 액정 화질

E-M1 > G7 > GF7

액정 화질은 E-M1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고 G7이 그 다음입니다. GF7은 스펙상으로는 G7과 액정 화소가 같지만 실제 비교해보면 이상하게 선명함이 떨어져보입니다.


4. 뷰파인더

E-M1 >> G7

E-M1의 뷰파는 넓기도 하거니와 화질도 매우 선명합니다. G7도 화소가 높아서 선명하기는 하나 넓이가 E-M1에 비해 좁고 주변부가 흐릿한 현상이 있습니다.


5. 바디 재질

E-M1 > G7 > GF7

마그네슘 바디와 플라스틱 바디를 비교하면 당연히 전자쪽에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죠.



6. 화질

E-M1 = G7 = GF7

화질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7. AF

G7 > GF7 > E-M1

제가 파나소닉 렌즈만 있어서 그런지 E-M1보다는 파나 바디들의 AF가 더 쾌적합니다. 특히 G7의 AF는 쾌적하다 못해 비데로 시원하게 항문을 씻는 느낌입니다... 응??



8. 얼굴인식

G7 > GF7 > E-M1

G7의 얼굴인식은 정확도와 속도가 모두 최상급입니다. 이보다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를 본적이 없습니다. E-M1의 경우 얼굴이 아닌 타겟을 얼굴로 인식하는 경우도 잦고 그나마 얼굴을 인식해놓고 사진을 찍으면 엉뚱한 곳에 초점이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9. 연사 성능

E-M1 > G7 > GF7

이는 스펙대로입니다. E-M1은 JPG+RAW로 찍어도 9fps의 속도로 30장정도 지속 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버퍼가 큽니다. G7은 이에 미치지 못하네요. 단 AFC 성능은 제대로 비교해보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0. 최고 셔속

GF7 > G7 > E-M1

GF7과 G7은 모두 전자 셔터로 1/16000까지 지원합니다. 다만 G7은 기계 셔터를 사용하는 경우 1/4000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 더 빠른 셔속이 필요한 경우에도 무음 모드를 사용하거나 전자 셔터로 전환을 하지 않으면 1/4000까지만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E-M1은 1/8000까지만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