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더운 여름에 전주한옥마을에 맛집 여행을 가자 !!! 면서 갔는데 ㅜㅜ
아닙니다 이제 전주는 맛의 고장이 아니야 이러면서 왔네요
그래도 한옥마을 게스트 하우스들은 예쁘고 거리를 굉장히 예쁘게 조성해놓고 다들 정말 예쁜 한복을 입고 다녀서 사진찍긴 좋았어요
문제는 더위에 다들 녹초라 ...


돌아올때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맛있는집 못가봤어요 이러니까 외곽쪽을 돌아야 한다고
"한옥마을은 서울자본이 다 들어와서 토박이들 암도엄써요"
그러시네요 ㅋㅋㅋ ;;
그리고 군것질 거리만 죄다 있어서 배가 안고프니까 뭘 먹어도 안맛있는거라고
일단 전주에서 젤 유명하다는 왱이네콩나물국밥집도 가봤는데 조미료가 하나도 안들어가서 그런지 음 제입맛엔 너무 심심했네요
김치랑 같이 있는것도 어색 ;;


그래도 밤에 여러가지 게임도 하고 얘기도 하고 한옥집에서 얘기하면서 잠드는 재미가 있었네요 !


암튼 전주는 블로그를 보고 가면 안된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택시타고 맛집으로 가달라고 하나봐요
불과 전주에 온게 2년쯤 전이었는데 그때는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도 걸신들린듯 먹었었는데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