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진 바디가 소니 a7m2, rx100m4, 파나소닉 fz1000인데요.
혼자 살다가 이제 와이프될 사람이랑 살림을 합치는데, 제가 카메라 좋아하는건 알아도 집사람에겐 a7이랑 rx100m4밖에 안보여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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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카메라를 2대나 사냐며 핀잔주는데 a7보다 더 커다랗게 생긴 fz1000을 굳이 일본까지 가서 사왔다고 말하면 불화가 생길까 걱정입니다.
광각이랑 아웃포커싱 용으로 수동렌즈+풀프레임, 그외 스냅 사진 및 동영상은 fz1000, 셀카 및 슬로우모션용으로 rx100m4인데
아내가 rx100m4의 셀카는 맘에 들어하고 저에게도 슬로우모션은 대체할 수 없는 기능이라서 fz1000을 파는게 맞겠지만
오늘 팔려고 장터용사진을 찍으려하니 뭔가 도저히 팔기가 싫네요
비록 풀플라스틱 저렴한 감촉의 바디지만 곳곳에 있는 소니보다 한층 유용한 커스텀버튼들이 제 손에 잘 맞고 전자셔터+타임랩스기능은 정말 유용하고 최대망원도 선예도는 보통이지만 사진에서 손떨림이 발생한 적이 없을정도로 손떨방도 안정적이라서 수전증인 제 손에 잘 맞습니다.
렌즈에 잘 투자하지 않는 저는 a7m2로 일년에 몇번 찍을까 말까한 값비싼 망원렌즈 사기가 그렇구요.
예전 망한사이트에서는 국자로 카메라를 뿌셨다고도 하던데 그걸 상기해보면 화목한 생활을 위해 팔아야하는데 오늘도 판매글은 못쓰고 합방날짜는 다가오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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