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코 뉴스란에도 소개되었던 후지와 파나 합작 유기센서에 관한 소식입니다.
올초에 발열문제 루머가 있었고, 근래에 2~3년은 더 필요하다는 루머도 있었더랬지요...
그래서 뭐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비록 세미나이긴 하지만, 유기센서에 대한 소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원문은 후지루머스...
링크 : www.fujirumors.com/organic-...
제목은 "Organic Sensor: On Feb.1, Panasonic will talk about an Ultra Low Noise 120dB+ (!!) Dynamic Range organic sensor!"입니다.
Back in June 2013, Panasonic & Fujfilm announced, that they were developing an organic CMOS sensor, which, amongst the others should be capable of:
– industry’s highest dynamic range of 88dB
– 1.2 times higher sensitivity than conventional sensors to capture clear images even in low light
– range of incident angle expanded to 60 degrees for faithful color reproduction
But since then, we didn’t hear anything about this almost mythical organic sensor. The last thing I’ve heard from sources, was that Fujifilm and Panasonic were having problems due to too much heat being generated and high battery drain. And 43rumors said the sensor is stil 2 or 3 years to go.
Will it ever become true? I don’t know. Many of us also started thinking, that Fuji and Panasonic completely dropped its development… but maybe that’s not the case.
In fact, on February 1st, at the 2016 IEEE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Panasonic is giving a talk about an “over 120dB Dynamic Range Ultra Low Noise Organic CMOS sensor”.
So, if this is the development of the same organic sensor that Fuji & Panasonic announced back in 2013, then it means that not only they didn’t drop plans on it, but they were even able to improve its performance, boosting its dynamic range from amazing 88dB to astonishing 120dB+.
I know many of us just started salivating, but we better be careful with this information. It could still be a pretty long way off, before we’ll see it implemented in a Fuji/Panasonic camera (if ever). But in any case, on the 1st of February, we should all listen carefully at what Panasonic has to tell us.
thx to the FR-reader for the link :)
뭐 대충 발번역 해보자면... 2013년도에 후지와 파나소닉은 유기센서 개발을 발표했는데 업계최고의 88dB의 높은 다이나믹 레인지, 기존 센서보다 1.2배 더 나은 감도 성능, 입사각을 60도까지 높인 센서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별다른 소식이 없었고, 마지막으로 들은 이야기는 후지와 파나소닉이 유기센서의 발열과 과도한 배터리 소모문제에 봉착해 있고, 43루머스에서는 유기센서의 상용화에는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후지와 파나소닉이 유기센서를 완전히 포기한거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사실상, 2016년 2월 1일 IEEE 국제 Solid-State Circuits 컨퍼런스에서 파나소닉은 120dB이 넘는 다이나믹 레인지 Ultra Low Noise 유기 CMOS Sensor에 관한 발표를 합니다.
이 발표가 2013년의 연장선상이라면, 후지와 파나소닉은 그들의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으며, 성능을 향상시키고, 다이나믹 레인지를 88dB에서 120dB이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그 뒤 어쩌구 블라블라블라...
라며 IEEE Conference 안내 PDF를 친절하게 링크하며 18페이지를 보라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18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사실 전 더 놀라운게 있었습니다.
18페이지는 Image Sensor에 관한 발표인데...
6.1이 위의 내용이고, 6.2가 더 흥미를 끕니다.
6.1 An Over 120dB Simultaneous-Capture Wide-Dynamic-Range 1.6e- Ultra-Low-Reset-Noise Organic-Photoconductive-Film CMOS Image Sensor
K. Nishimura, Y. Sato, J. Hirase, R. Sakaida, M. Yanagida, T. Tamaki, M. Takase,
H. Kanehara, M. Murakami, Y. Inoue, Panasonic, Moriguchi, Japan
6.2 210ke- Saturation Signal 3µm-Pixel Variable-Sensitivity Global-Shutter Organic Photoconductive Image Sensor for Motion Capture
S. Shishido, Y. Miyake, Y. Sato, T. Tamaki, N. Shimasaki, Y. Sato, M. Murakami, Y. Inoue, Panasonic, Moriguchi, Japan
6.2 역시 유기센서입니다. 그런데... 동영상을 위한 210ke-의 채도신호, 3um-Pixel, 가변감도, 글로벌셔터의 유기센서입니다.
6.1, 6.2 모두 파나소닉 발표이며, 사실 유기센서보다 더 먼저 던져졌던 GH2시절부터 뿌렸던 떡밥이 바로 글로벌셔터입니다.
이 글로벌셔터가 유기센서에서 도입될거 같은 발표내용이네요... 거기에 3um Pixel피치는 현 GX8의 20MP센서와 동일합니다. 즉, 동영상용 3um픽셀피치를 갖는 유기센서는 4/3센서사이즈일 경우 20MP가 되겠지요...
유기센서의 DR이 저렇게 높다한들 픽셀피치가 작아질수록 좁아질것이고, UHD 8K를 향해 달리는 파나소닉이다보니 유기센서로 40MP까지 달성하고 Ultra low Noise에 DR을 16스톱정도까지만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해도 판형의 불리함정도는 가볍게 극복할 센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이건 너무 낙관적인 전망이고, UHD 시대에 들어서면서 센서테크 경쟁의 가장 뒷자리에 서있는 파나가 이걸로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 되겠습니다.
다른데서도 언급한바 있지만, 센서테크로는 현재 파나는 벼랑끝에 있는 느낌이니까요.
아무튼 센서떡밥이 더 나오는건 좋긴한데, 실제 제품은 아마도 꽤 오랜시간이 더 필요할거 같습니다. 그 동안 모 회사처럼 사업을 정리하지 않고 끝까지 가봤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네요...
안돼면 뭐... 다른거 쓰면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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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짱™
[무무방자르방] 참고로 다른분들이 언급하신 DR은 대부분 사진에서의 DR이고, DXOMark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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