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II, A6000, A7M2 갖고있는 상황에서 4K포토를 꼭 한번 써보고싶은 차에, 장터에 G7이 저렴하게 나와서 얼른 낚았습니다. 새 사진 찍는 거 좋아하거든요^^
M5II와 사진품질 비교해보니... JPGE는 많이 떨어지고, RAW는 비슷한 수준이더군요...
동영상은 제가 전혀 안쓰니까 논외로 치고, JPEG 품질이 예상밖이라서... 곧 장터에 내놓을 생각입니다...
사진도 그렇고, 손떨방이 없다보니 올림렌즈와는 궁합이 너무 안맞더라구요. 약간이라도 어두우면 블러 생기고...
궁금했던 4K 포토는 딱 지금 폰카 수준이고... 이건 나중에 6K 나와야 하이엔드 수준이 될 듯 하고, 8K는 나와야 지금의 미러리스 수준이 될 듯 하네요... 4K 포토에 대한 환상이 싹 사라졌다능...
오직 사진만 찍고, RAW, JPEG 둘 다 활용하는 저같은 이에겐 안맞는 카메라 였어요..ㅠㅠ

PS 1... M5II, G7 둘 다 기본설정에 ISO는 200으로 해놓고 비교했는데요, G7 설정을 바꾸면 JPEG 품질이 많이 올라가나요? M5II와 선예도 자체가 차이가 나서 설정 바꾼다해도 별차이 없을 거 같던데...

PS 2... 웃긴거는, 포토샵으로 RAW 불러와서 나란히 비교해보면 근소하게나마 G7이 좋은 걸로 나옵니다.
근데 전용프로그램인 올림뷰어, 실키픽스로 각각 불러오면 다시 근소하게 역전이 돼서 M5II이 약간 더 좋게 나옵니다.

PS 3.. 정말 맘에 들었던 거는 파노라마 기능이었는데요, M5II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소니꺼는 셔터 누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찍어야하는데, G7은 원하는 부분만 찍을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등산매니아로서 풍경찍을 때 그 기능이 꼭 필요한데, 그것땜에 파나렌즈 들여서 계속 쓸까, 아니면 GX8을 들여볼까하고 망설이고 있네요. GX8은 해상도가 올라갔으니까 JPEG도 좀 더 좋아졌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