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포토 흥미로운 기능이지만 장단점이 일반 사진이나 4K 동영상과는 좀 다르다보니, 생각보다 쓰임새가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일반 연사가 4K 동영상으로는 건질 수 없는 '정지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예를 들어서...
이렇게 갈매기가 새우깡을 노리는 전후를 30프레임 연사로 찍을 수 있다던가...

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순간만을 이렇게 저장할 수도 있고,
아래처럼 움짤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4K 포토 이어붙여 만든 Gif라서 위의 원본보다는 화질이 상당히 나쁘네요. 겨우 6장 정도의 사진으로 만든거니까 시간으로는 1/5초 동안 찍은거네요. 일반 연사로는 1장 겨우 찍을 수 있을거고,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갈매기가 빠르다보니 모션 블러가 어마어마하게 생겼겠죠.

아래는 또다른 예시 ^^ 비누방울이 날아가는것을 무심코 4K로 찍었는데, 프레임 중에서 딱 1장이 아기가 비누방울 안에 완전히 들어가 있네요. 역시 일반 연사나 동영상이면 힘들었을겁니다. 4K 포토 촬영후 중앙부 중심으로 크롭한겁니다.



물론 정지된 찰나의 순간을 건지게 해주는 대가로 잃는 것도 많긴 하죠.
4K동영상 수준의 화질이다보니, 아무래도 일반 사진보다는 화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셔속을 올리다보니 어두운 상황에서는 노이즈 작렬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맞는 곳에서 사용한다면 더 없이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 듭니다.

★ M.Pen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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