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퓨리넬입니다.
파나톡에는 작년에 슬쩍 와서 게시물 8개 올려놓고는 E-M5m2 를 구입하게 되면서 올림으로 이사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활동이 많았던것도 아닌데 체험단에 선정되니 기쁘기도 하고, 운이 참 좋았다는 생각도 들고(혹시 전산오류??), 다른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민망하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사진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대학교 때 마지막 학기 교양수업으로 사진수업을 한 번 들었고, 사진학 강의 책을 빌려(그 때가 7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것만 배우고는
- 일단 많이 찍어놓으면 한두장은 건지겠지 - 스타일입니다. ^_^;;;
그래서 E-M5m2 는 저에겐 오버스펙이었습니다. GX85가 저에게 딱 적당한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물건을 오래 쓰지 못하는 성격이라 GX1을 3년 넘게 쓰니 기변의 욕구가 왔고 GX8과 E-M5m2와 저울질 하다 5축 손떨방 때문에 작년 10월 올림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DSLR은 올림 E-620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어찌보면 돌아갔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게 7개월 전이네요. 7개월만 기다렸으면 좋았겠지만 E-M5m2로도 충분히 사진 많이 찍었고 좋은 추억을 담았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덕분에 제품의 급이 다르긴 하지만 (E-M10m2면 딱 좋았을 텐데요) 이번 체험단 활동을 하면서 비교할 수 있어서 좋네요.
GX1은 지인에게 팔았었는데 잠시 빌려와서 외관비교도 해보고 싶네요.
GX1은 제가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3년 반 동안 많은 풍경을 담았고, 함께해서 좋았던 사람들을 담았고, 보고 싶지만 제 실수로 떠나간 여자의 사진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방안의 NAS에 모두 저장하여 이따금 사진을 들춰보면서 사진을 찍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요즘 사진에 대한 의욕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한달 반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체험단 활동을 계기로 새로운 추억을 많이 담아보고, 공부도 하고 싶습니다. 다행이도 회사일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바쁜건 6월 초에 끝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와아~^0^
문제가 있다면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항상 문제가 예상치 못한곳에서 튀어나온다는 것인데...그래도 지금까지 주말출근 한 적은 없으니 ㅎㅎㅎ;;
체험단 미션도 잘 수행하여 카메라 구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다행인게 체험단 활동은 사진을 잘찍는게 목적이 아니라(물론 홍보용으로 쓸테니 좋은 사진이 나오긴 해야겠지만;;;) 제품을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실 사용을 하면서 느끼는 사용기를 올리는것이니,
라이트 유저이지만 그러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라이트유저에게 도움이 되는 체험기를 쓸 수 있겠죠? (있어야 하는데...;;;)
체험단 활동은 처음이고 사진찍는것 자체가 숙련되지 않은 라이트유저이지만 팝코넷과 체험단 활동을 하는 다른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2개 사진은 작년 3월 초에 날씨가 괜찮길래 양평에 가서 찍었던 사진이고, 세번 째 사진은 체험단 명단에 제 닉네임이 들어가 있는것을 보고 느낀 감정입니다.(2008년에 후지필름 S6500fd로 찍었네요)
아이구 지금도 제가 잘못본게 아닌가, 제 닉네임이 맞나, 진짜인가 자꾸 보게 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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