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하늘이 좋아서 광덕산으로 달려갔습니다.

GX85로 별 사진을 찍으면 어느만큼 나올까 참 궁금했죠.

체험단이 된 직후 구매한 삼양 7.5mm 어안의 성능도 궁금했구요.

 

렌즈는 무한대 초점거리에 놓고, f3.5로 최대개방, 셔터속도 25초, vivid 스타일로 촬영.

jpg원본 리사이즈만 한 결과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iso 1600. 셋째,넷째는 iso 3200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F3.5의 렌즈로 찍은 결과치고는 준수한 결과입니다.

100% 부분확대를 해보았습니다.

iso1600

 

 

iso 3200

다른 카메라와 비교를 안해봐서 이게 어느정도 수준이라고 결론은 못 내겠습니다만,

보정후 결과만 좋으면 저는 ok입니다.

 

밤하늘 사진은 jpg보다는 raw 촬영후 보정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어두운 대상을 찍으니, 암부를 잘 살려야 하니까요.

 

위 사진들의 raw 촬영본을 silkypix에서 tiff로 변환하고, 포토샵에서 보정을 해봤습니다.

이 정도로 간단하게 보정해봤습니다.

위 화면의 보정외에 detail탭에서 칼라 노이즈도 30%정도 줄였습니다.

 

 

보정후 jpg 로 출력한 결과입니다.

 

 

 

 

 

 

렌즈가 밝은 편은 아니니, iso3200까지 올려 촬영했지만, 이정도 보정결과가 나온다면 괜찮은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F2 이하의 더 밝은 렌즈로 촬영한다면 더 훌륭한 결과가 나올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은하수 촬영시 별이 점으로 나오게하는 셔터속도는 500 나누기 35mm 환산 화각으로 계산합니다.

삼양 7.5mm 렌즈의 경우 환산 15mm이므로, 500/15=약 33초.

렌즈 왜곡을 감안해서 몇초 더 줄인다고 했을때 최대 30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어안 왜곡이 어떤 결과가 될지 몰라, 저는 25초로 너무 줄여서 촬영을 한듯 합니다.

 

그리고, 추가 테스트하며 수동렌즈가 아닌 자동렌즈 사용시, 수동 초점 변환 버튼이 없어서 좀 헤매기도 했습니다만.

메뉴내의 촬영메뉴에서 초점모드를 선택해서 변경할수 있더군요.

쉽게 쓸수 있도록, 버튼 설정에서 펑션버튼에 할당해뒀습니다.

GX85가 저조도 오토포커스가 되기는 하지만, 저는 별 촬영시 그냥 수동으로 조절하는게 편하네요.

 

저처럼 딮스카이 촬영등 별촬영을 좀 깊게 하는 사람들에게 GX85는 편의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인 별촬영에는 무리가 없으며, 결과는 보시는대로입니다.

GX85로 별촬영 잘 됩니다~

★ 남수각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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