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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질렀습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허접한 아빠진사에겐 gx85가 최선이더군요

마스의귀환 | 06-29 10:58 | 조회수 : 1,745


아내가 뭔 카메라를 10만엔이상 주냐고 투덜대긴 했지만, 결국 gx85(gx7mk2)를 주문했습니다.

올해 유치원 들어가서 좀 활발하게 움직이기도 하고, 유치원의 이벤트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려면 rx100으론 무리다 라는 걸 인정시키고,
파나의 TX1(zs110?)이란 모델도 있기 있지만 손떨방이 부족하고 해서 비디오카메라를 대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등등의 설득(고집?)에 힘입어 맘대로 사라더군요.

단, 본체값만 줄테니 나머지 악세나 렌즈는 알아서 사라고 하더라구요.

흥, 칫, 내가 그럴줄 알았지! 하지만 내가 너에게 보여준 본체는 라이카 15.7세트이다. 이넘아! ㅎㅎㅎㅎ

마침 락텐에서 할인쿠폰도 주고 포인트도 팍팍 주길래 11만엔에 포인트 만엔 받고 15.7세트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돈은 11만엔 받고 포인트 만엔은 제걸로..ㅎㅎㅎ


아..근데 일케 살아야 하는 건가요? ㅜㅜ 외벌이라 돈도 내가 다 벌고, 올해는 보너스도 꽤 잘 나왔는데 고작? 카메라 하나 사자고 내가 이 고생을....ㅜㅜ


뭐, 그건 둘째치고 보조배터리와 렌즈필터랑 액정보호지도 대충 주문해뒀으니, 이제 줌렌즈를 구해야 하는데 고민중입니다.

35-100 2.8이 성능상으론 제일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운동회에서 줌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네요. 신품이 8.5~9만엔, 중고가 7~7.5만.

14-140 3.5 가 크기나 성능상으론 제일 무난하고 줌도 만족스러운 것 같은데 화질이 별로다라는 말이 많아서 좀 망설여집니다. fz1000보다 안좋다는 얘기도 봤는데 이건 신형이라 좀 나아졌으려나요? 신품 6만엔, 중고 4만엔.

마지막으로 이것저것 보다가 라이카의 이름에 끌린게  포서즈렌즈인 Leica D  elmar 14-150 입니다.
14-140이랑 조래개 수치는 별 차이가 안나고, af도 마포렌즈보단 좀 느리고, 크고, 무겁고, 왜곡 보정이 잘 안된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래도 뭔가 좋은 렌즈다 라는 얘기가 있어서 좀 땡기더라구요. 신품은 10만엔정도하고, 중고는 6만엔정도입니다.

뭐, 14-140이 무난한 정답이란 건 알지만 뭔가 손이 선뜻 안가는 건 왜일까요?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 마스의귀환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64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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