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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100 만한 휴대용과 성능. 여러분들에게 고민좀 듣고 싶어요.

목표는우주다 | 07-19 22:34 | 조회수 : 5,550

주로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벼루고 벼루다가 LX100 들이고 잘 사용 중입니다.
아이 3명 가진 아빠진사입니다. (이게 핵심 ㅎㅎ)

아마 제 얘기를 들어보시면 파나소닉 유저들도 고민들이 모두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한테는 크기가 중요한지라 작은 DSLR크기(GH, G시리즈)도 화끈하게 생각해보았지만 결론은 손이 안 갈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LX100조차 손이 잘 안갑니다. 스마트폰은 진정 승리자였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은 휴대용 가방도 거추장스럽잖아요. 외출시 있긴 있어야 되고. 크면 거추장스럽고.
게다가 아이들 가진 부모들은 정말 짐짐짐짐짐 속에 파묻혀 삽니다.

정말 LX100조차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어쨌든 작은 가방 하나는 잘 챙기면서 어쨌든 LX100도 넣고 다닙니다.
그렇게 하니 정말 필요할때 아낌없이 사용합니다. 왜 rx100이 인기 있는지 알겠습니다.

어쨌든 LX100의 단점은
- 노이즈 ㅠㅠ (ISO 200에서조차 암부 노이즈는 암울합니다.)
- 판형과 조리개는 언제 봐도 놀라지만 화질은 아쉬움이 많습니다. (확실히 등급 나눈게 티가 납니다.)
- 줌 속도 불편. (줌이 조이스틱으로 움직이다 보니 LX100을 선택한 쾌적함의 장점이 자꾸 묻힙니다.)
- 나머지는 훌륭하나 그래도 더 쾌적한 성능을 원한다는 아쉬움이 단점이라면 단점.

LX100 장점은
- 휴대용 좋습니다. rx100은 되야 정말 휴대성이 좋다고하나 LX100만한 크기도 들고다닐만 합니다.
- 샷투샷 쾌적합니다. AF도요. 아이들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연사도 그정도면 됐죠. 다만 연속AF가 부족하니 궁극적으로 다 커버가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 조리개 좋습니다. 밝아요. 그리고 rx10, rx100보다도 판형에다가 조리개도 바쳐주니 아웃포커싱도 아주 적당히 잘 나옵니다.
- 밝아서 저광량 상황에서도 장점으로 발휘되니 좋긴한데 문제는 ISO이더라구요. 1.7렌즈로도 어두운 환경에서는 셔속 확보가 완전히 커버가 안되서 ISO를 800까지 올려쓰니 그나마 낫던데 1,600이었으면 확실히 쾌적하게 쓰겠더랍니다. 문제는 1,600부터는 노이즈를 눈감아 줄수 없겠더라구요. 1,600으로 해도 라룸 통해서 노이즈를 줄이면 되는데 문제는 단점에서 언급했듯이 화질이 아쉬운게 있습니다. 더 이상 화질을 손대면 안되는 상태인데 1,600 iso 상황에서 노이즈 줄이겠다고 라룸에서 건들면 안그래도 간당간당했던 화질의 아쉬움이 확 올라옵니다.


LX100의 쾌적함은 좋게 평가합니다. 아이들의 움직임에 그래도 90% 이상은 거진 다 잡아내니 아쉬웠던 순간이 적었습니다.
다만 연속AF를 말했던 것은 아이가 뛰면서 제게 다가올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정도면 AF가 훌륭한 편인데도 달려오는 아이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달려오는 아이의 프레임에 맞게 줌을 조절해야 하다보니 줌도 설상가상으로 더디더군요.
그래도 이만한 사이즈+렌즈를 가진 미러리스(정확히는 하이엔드지만) 중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니 당연하듯이 쓰고 있습니다.

마포의 판형에다가 심도를 논하는 것은 비웃을런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rx100들고 다니는 분들에게는 꿈 꿀 수 있는 아웃포커싱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lx100 크기의 소니 알파 시리즈 가지고 많이들 키득키득 하실 수 있는데, lx100만한 크기의 소니미러리스 가지고는 동일한 초점거리라고 해도 아웃포커싱 택도 없습니다. 동일한 조건에 마포를 능가하려면 적어도 F값이 1.5스탑 더 밝아야 하는데 소니는 가분수가 보통 가분수가 아니라서 크기에서 정말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바로 여기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a6300 칭찬이 자자해서 소니로 생각해볼까 하더라도 밝은 렌즈라면 종류 안가리고 크기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아니 그정도 크기면 화끈하게 풀프레임으로 가죠. 어차피 과도한 아웃포커싱은 싫은지라 FF+번들렌즈만 하더라도 좋잖아요.
문제는 lx100의 노이즈가 많이 빈약해서 밝은렌즈 값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a6300+번들렌즈 세트가 밤 사진은 더 잘 나올것이라고 판단할 정도이니까요. F1.7 값만으로는 밤 사진을 찍기 부족하시다는 것은 아실겁니다. iso가 어느정도 받쳐줘야 하니...

그래서 GX시리즈를 조금더 무게를 두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a6300보다 성능면에서 밀린다고 하지만 lx100에서 느꼈던 부족함을 완전이 상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다만 렌즈에 대한 고민입니다. 쩜팔 렌즈들도 작은 크기에 놀라며 선택권은 좋은편이나 어쨌든 렌즈교환식이라 불편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25.4가 가장 탐이 나지만 그렇다면 다른 초점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12-35 할까요? 그렇다면 그냥 LX100으로 남던지 그정도 렌즈 크기면 소니도 탐이나고 너무 크기도 크고...


그냥 LX100을 사용하면서 마포와 소니 사이에서 생각해봤던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어떤렌즈를 달고 있으면 무난히 커버 되던가요?

크기에 대한 타협. 여러분들의 이야기들도 듣고 싶습니다.




★ 목표는우주다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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