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디 이상 사용하시는 분들께... 특히 아빠 진사님들.

5개월 전 쯤 g7을 쓰다 처분하고 gf7을 들였습니다.
gf7,15.7, 12-32, 20.7 조합으로 잘 쓰고 댕기다가 42.5를 들이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gf7은 15.7정도 크기를 넘어서면 언밸런스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다시 g7을 들였습니다.
좀 참았다 g85로 갈까도 싶었지만 g7의 가성비가 너무좋아 저도모르게 그만...ㅋㅋ

이제 고민이 시작됩니다.
gf7은 5살, 1살 애기들과 와이프, 저 이렇게 셀카봉으로 너무나 잘 활용하던기기인데
이제 투바디로 가려니 '안그래도 외출하려면 짐많은데 걸리적거리진 않을까?
처분하고 셀카는 포기? 아니면 와이프에게 gf7을 줘버릴까? 아...와이프는 폰카도 잘 안찍지...
gf7처분하면 중고가도 x값인데 그냥 마실용도로 쓸까? 마실용은 내 s7폰카가 제격인데...
g7막상 다시 써보니 4k AF도 별로이고 gf7도 풀hd는 정말 괜찮은데.. 등등등등

가족 셀카가 제법 비중이 있는데 g7도 이리저리 만져보니
'오토리뷰 끄고 눈인식 AF에 인터벌촬영 2초 텀으로 3장 찍기'로 셋팅하니 그럭저럭 쓸만은한데 셀카봉은 불가능이네요.

투바디 쓰시면 그때 그때 용도에 따라 따로 들고 다니시나요? 아님 무조건 군장싸시나요?
소중한 추억들을 담을려면 그정돈 감수해야하는지...
라이트하게 쓰려고 마포로 입문했건만 g7을 들이고 고민이 깊어져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