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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10 느낀 점 생각나는 대로...

네모세상 | 11-18 17:33 | 조회수 : 3,845



LX10을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만 정리해봤습니다.

-LX 시리즈 최초의 터치 시스템 도입으로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경쟁 기종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액정 패널에 지문이 잘 묻지 않는 게 인상 깊었네요. 터치 시스템을 위해 특수 코팅 처리된 것 같습니다.
180도 틸트가 되어 셀프나 로우앵글은 유리하지만 상단의 한축을 기준으로만 회전되기 때문에 하이 앵글까지 커버하지는 못합니다.

-전반적인 렌즈 완성도는 뛰어나다 생각되네요. 광각 F1.4나 망원 F2.8이나 조리개 개방 중심부 화질이 정말 우수합니다.
망원은 주변부 화질도 좋아 보이구요. 광각 풍경 촬영에서 주변부를 위해서는 F2.8 이상이 좋아 보이는데,
F5.6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F8.0은 주변부 색수차 억제에는 좀 더 좋지만 선예도 저하가 있습니다.

-줌에 따른 조리개 개방 값은 금방 상승됩니다. 26mm에서 F2.0, 31mm에서 이미 F2.8이 됩니다.
그런데 24mm 광각 F1.4 밝기는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 많습니다.

-광각 접사가 스펙 이상으로 상당히 우수합니다. 줌을 사용할수록 접사 효과는 조금씩 떨어지며,
그림자를 고려하면 28/35mm가 가장 좋은 접사 활용 구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LX100의 경우 조리개 링이 바깥 쪽에 있고 요철 부위가 나름 넓어서 조작에 큰 불편은 없었지만,
LX10의 조리개 링은 경통 안쪽에 있고 손가락이 닿는 요철 부위도 좁아서 조리개 조작이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특히 세로 촬영 시)
그리고 조리개 조작시 컨트롤 링을 자꾸 건들게 돼서 저의 경우 컨트롤 링에는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았었네요.
조리개는 오로지 조리개 링으로만 조작 가능합니다.
후지필름의 일부 줌 렌즈처럼 조리개 수치를 없애고 링 전체에 요철을 둘렀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디자인에 영향을 줄 듯 합니다. 수치가 보이는 조리개 링이 LX10의 스타일에 은근 한 몫 한다고 생각하니 말이죠.

-AF 속도에 대해서는 실내외 야간 할 것 없이 불편함은 전혀 없지만 마이크로 포서즈, 그리고 이번에 속도를 들고 나온 RX100V보다는 좀 더 느립니다.

-4K Movie 촬영에서 기존의 파나소닉 카메라들처럼 자동 AF는 다소 느립니다.

-광각으로 역광 환경 촬영 시 간혹 보라색 플레어가 사진을 간섭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휴대용 충전기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배터리 충전과 동시에 촬영은 되지 않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켜게 되면. 충전하려면 전원을 끄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알루미늄 재질에 의해 만듦새가 좋고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1인치 컴팩트 카메라로서 매력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컴팩트 디자인으로 인해 조작성에 다소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터치 도입은 정말 잘한듯 싶구요.
항시 휴대하면서 일상을 촬영하는 하이엔드 카메라로서는 나름 경쟁력 있는 카메라가 아닌가 싶네요.
사용하면서 또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적어놔야 겠네요. 너무 두서 없이 나열한 것 같은...^^


★ 네모세상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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