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의미를 두지 않고 찍은 샘플샷일 뿐이므로 주로 찍은 환경들에 주안점을 두고 봐주세요.  

 

이 사진은 극단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찍은 예입니다.

광원은 바닥에 빛나고 있는 LED 미니조명밖에 없고, 촬영후 3스탑 가량 노출을 올려줬더니 노이즈가 자글자글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총평을 하자면..

1. DR 나름 괜찮습니다만 역시 판형의 한계가..
명부, 암부공히 초기 마포 사골센서들만큼 주의해서 찍어야 할 듯합니다.
 

2. 암부/명부 노이즈의 전통은 1인치 센서에서도 여전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판형의 한계가 함께..

3. 고감도의 노이즈나 디테일은 LX10의 ISO800이 마포의 ISO1600보다, LX10의 ISO1600이 마포의 ISO3200보다 약간 못합니다. 

그래서 대략 ISO1600을 최대ISO로 설정합니다만, 유저에 따라선 ISO800이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4. 터치 지원하는 AF 역시 괜찮습니다만, 역시나 폭속의 마포바디들 대비로는 한계가..

특히 접사거리는 아닌 비교적 근거리 촬영에서 초점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 마눌님 사용시 기준으로 무조건 자동으로 둬서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5. 연사는 무지빠릅니다.
오히려 너무 연사를 남발하면 파일양이 감당안됩니다.

6. 만듬새야 기본은 합니다만.. 나름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등 신경은 쓴 것 같지만, 그다지 고급스런 느낌은 아닙니다.

 초기 한자리수 LX 모델들보다 오히려 싸보입니다.

 

7. 예전 LX들의 전통적인 멀티어스펙트 센서와는 달리, 기본은 3:2비율입니다. 3:2여야만 전체 프레임을 다 사용하게 되고, 4:3, 16:9등은 여기서 측면이나 상하단을 크롭해 들어갑니다.

 

8. RAW파일로 찍어도 근래의 마포바디들과 달리 바디세팅으로 4:3이나 16:9등으로 크롭하여 촬영한 경우 크롭되어 나간 부분의 화상정보를 되살릴 수가 없습니다.
이게 제일 불만입니다.
 

9. LX하면 생각나는 경통측면에 있던 화면비율(aspect) 및 초점모드 변경(AF/접사AF/MF) 스위치가 사라졌습니다.
Fn키에 할당하면 되니 문제는 없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실제로 초점모드 변경은 좌측방향키에 할당되어있습니다. 
그래도 LX100부터 생긴 전자식 조리개링은 달려있어 다행입니다.  


10. 핫슈가 사라졌고, LX 최초로 자동개폐캡이 생겼습니다.
핫슈 사라진 건 조금 아쉽지만 자동개폐캡은 환영입니다. 


11. 손떨림보정은 굳이 그 성능을 측정/확인할 필요가 없을 만큼 충분히 훌륭합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 중에 손떨림때문에 생긴 블러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12. 접사성능이야 당연히 좋습니다.
경통에 부딛힐 정도로 들이댈 수 있습니다. 손떨림 보정덕에 실내에서도 F4-5.6으로 찍을 만하네요.
사실 그 이상 조여봐야 회절영향으로 화질만 나빠질 듯 하니, 가능하면 F4근방에서 멈추게 됩니다. 그 정도면 마포의 F8, FF의 F16이랑 비슷해지니까요.
 

★ 누베스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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