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찾아온 아이들 겨울방학.. 여기 겨울방학은 2주정도로 한국보다는 짧습니다. 근데 뭐, 계절마다 있는 방학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더 길겠죠 ^^

역시나 아이들 방학에 맞추어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좀 무리를 했습니다.. 무리라는 것이 여행거리.. 입니다..
우선 숫자로 이번여행을 요약하자면, 3064 킬로미터 (전체 주행거리), 4200 장 (사진) 그리고 6박7일.. 제가 생각해도 ^^;
독일 집을 출발해서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에서 하루, 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고 반대로 복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제 4-500 킬로는 쉬지않고 갈수 있고, 하루에 7-800 킬로 주행은 에너지드링크 하나만 있으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ㄷㄷㄷ
여기 살면서 장거리 운전은 제대로 경험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6박7일간 한번도 탈 나지 않고 따라와준 아이들이 더 대단한듯 하네요..

우선 첫날은 스위스 니옹이라는 작은 호수마을, 그리고 프랑스 안시 입니다.. 두 도시 모두 호수를 접해있어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안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지만 주로 프랑스외 관광객은 적어 조용하고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 같습니다..
기온은 낮았으나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