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에 회사 휴가내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날에는 군산에 갔었지요.

경암동 철길마을로 3일간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반 정도 걷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으아...점점 세게 내립니다. 카메라 잠바 안에 넣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차로 돌아갔습니다. ㅠㅠ
그런데 차에 타니까 또 비가 그치네요? 이런;;
가장 아랫 사진은 삼양 50.2 였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박물관...사실 뭐 딱히 근대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갔던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볼 만 했습니다.
근대 시대의 거리를 재현한 곳은 작긴 해도 아기자기한게 괜찮았습니다.




장미갤러리에 들어가려 하였으나 월요일은 휴관이었습니다. ㅠ_ㅠ
월요일에 여행을 시작한게 실수였습니다. 월요일은 휴관, 휴무가 많지요.




근처의 군산 근대 미술관을 구경하고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2층은 좌식으로 일본의 다다미방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서 2층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하였습니다.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입니다.
백합이라는 강아지가 살고 있었는데 눈이 되게 초롱초롱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눈이 안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절에서 살고 있는 강아지라 그런지 그 모습이나 눈빛이나 뭔가 특이한 강아지 였습니다.
쓰다듬고 안아주고 싶은데 우리 안에 있어서 아쉬웠어요.
절 뒤쪽에 빼곡한 대나무숲과 함께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동국사에서 나와 저녁 먹을 곳을 찾으러 헤메었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휴무...쿨럭;; 군산의 신흥동 일본식 가옥도 휴관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사진을 찍지 않으면 기억에서 금방 사라져요.
그래서 여행갈 때 사진을 찍게 되고 그래서 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에 숙소를 잡고 저녁으로 회 한접시 먹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쿠X인가 티X인가 XX 호텔이란 이름으로 있길래 '아니? 호텔인데 이런 가격이야?' 하고 결재 했는데
막상 가니까 이름은 호텔인데 그냥 모텔이더라구요.
귀찮아서 더 알아보지 않고 갔던 제 실수였습니다. 그래도 내부 퀄리티는 괜찮았습니다. 일반 모텔보다는 확실히 나은 정도 ㅎㅎㅎ

올림푸스의 E-M5 Mark2 와 투바디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올림톡에 올린 게시글의 링크도 같이 넣습니다.
[E-M5m2+12-32] 11월 말의 군산 여행

★ 퓨리넬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swanee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