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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10 체험단을 마치며

StrongArm | 02-02 22:59 | 조회수 : 991

DMC-LX10 | Aperture Priority | 22.10mm | ISO-125 | F2.8 | 1/16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7-02-02 09:26:38

 

길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2달간 LX10 체험단이 종료됐습니다.

아무래도 렌즈 교환식 카메라가 아니다보니 파나소닉톡 회원분들의 관심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지만, 애시당초 계속 사용할 생각으로 지원했던거라 꾸역꾸역 톡에 글을 썼던것 같습니다.

 

LX10은 파나소닉 카메라 중

 

 1. 포로미러를 적용한 포서드 카메라 L1 + LEICA D 14-50mm F2.8-3.5 + LEICA D 25mm F1.4

 2. 파나소닉 코리아의 첫 미러리스 카메라 예판 제품인 GF1 화이트 + LUMIX G 20mm F1.7 렌즈킷

 3. 리뷰 의뢰 받고 썼던 GF2

 4. 동영상에 관심가져볼까 하다 사진용 카메라로 썼던 GH2

 

이후 제가 사용해본 5번째 카메라였네요.

 

 사실 GH2 쓸때는 동영상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그럼 왜 썼던건지;;;) LX10은 4K를 지원한다고 해서 간간히 써 봤습니다. 생각보다 뛰어난 품질의 4K 영상 품질이 인상적이더군요. 다만, 움직임이 많을땐 역시 30p로는 쉽지 않구나 싶었습니다.  그때는 FullHD@60p를 쓰면 됐으니... 다만, FullHD@120p 화질이 그리 좋지 않았던건 아쉬웠습니다. LX10의 차기 버전에선 FullHD@120p의 화질이 좋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터치 스크린으로 AF 포인트 이동 및 촬영 가능한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게다가 셀카되는 180도 플립 액정인 점도 좋았고요. (물론 제 얼굴을 찍기 위해 쓰진 않았지만;;;) 터치 스크린 지원에 인색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로 썼다 보니 LX10의 터치 스크린은 신세계더군요.

 

 이미지 품질은 1인치 치고는 괜찮았다 정도였습니다. 애시당초 1인치 센서에 어마어마한 이미지 품질은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도 워낙에 작고 가볍다보니 최근 2달간 거의 제 두터운 점퍼 주머니에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체험단 활동때문에 무보정 리사이즈로만 샘플사진 올리기 위해 RAW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이젠 활동이 끝났으니 RAW 촬영도 좀 해보면서 후보정 툴을 만나면 LX10의 이미지 품질이 얼마나 좋아지는지도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LX10에 가장 아쉬운 점 두가지를 들자면... 촬영 중 외장 배터리 충전이 안되는 점과 핫슈 미장착입니다.

 LX10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 생각하는 스탑 모션 애니메이션의 경우, 배터리만 버티면 꽤 오랜시간 타임랩스 촬영할 수 있을듯 한데, 배터리가 워낙 조루라 장시간 촬영은 어렵겠더군요. 이 부분만 해결됐다면 LX10은 가장 저렴한 타임랩스 머신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핫슈 미장착은 요즘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생략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리뷰를 쓰는 제 입장에선 외장 플래시없이 제품 사진찍기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물론 GF 시리즈나 GM 시리즈같이 저가형/보급형을 표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생략할 수 있지만, 프리스티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표방한 LX10에서까지 생략했어야 했는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아무리 컴팩트 카메라라고 해도 LX 계열은 고급형 제품이니까요. LX7까지도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LX10에선 빠지니 아쉽더군요. LX10 후속 모델에선 다시 핫슈를 넣어줬으면 합니다.

 이렇게 LX10을 써보고 리뷰까지 쓰고 나니 ZS110이나 소니 RX100 V랑 비교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

 

 체험단 할때 만큼 자주 올리진 못하겠지만, 간간히 LX10 사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



★ StrongArm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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