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로 다음주 쯤에 발송될거라 하셨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더군요 !

한때는 마포의 축복이라 불렸던 20.7 입니다

체험용 렌즈라 신품이 올거라 기대는 전혀 안했지만 렌즈 파우치와 렌즈 본체만 단촐하게 왔더군요
약간의 찍힌 자국, 먼지 등 사용감이 있는건 그렇다 쳐도 렌즈캡이 없이 와서 조금 난감하네요 ㅠㅠ

마운트 해서 몇장 찍어보기만 해서 아직 어떻다 할 말은 없지만
거의 무기 수준의 쇳덩어리, 보익만 몇년을 쓰다가 20.7을 들었더니 이건 흡사 공기..와 같네요..
GX8에 물리니 렌즈가 조금 작아 보이고, GX1에 물리니 비율이 적당해보이네요.

수동 렌즈만 한참 쓰다보니 오히려 오토포커싱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
소문은 들었지만 AF 속도가 확실히 느린 편이라 초점을 한번 잡고 다시 재정비(?) 하는데에 딜레이가 다소 있습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잡을때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느껴진달까요..

그래도 처음 파나에 입문할때부터 쭉 동경해오던 렌즈이기도 하고, 뭣보다 공기..와 같은 무게에 시원시원한 사진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서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ㅎㅎ

사용하면서 중간중간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