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의 아라시는 한자로 바람풍자에 뫼산자가 올라가 있는 우리는 쓰지 않는 한자로 된 지명입니다. 큰 바람 태풍이란 뜻이랍니다.
여기에는 치쿠린이라는 대나무 숲이 유명합니다. 치쿠린으로 가는 길목에서 본 기모노 입은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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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바로 앞에는 유명한 노노미야라는 신사가 있는데 일본의 문학작품 중 유명한 겐지모노 가타리의 무대가 된 곳입니다. 겐지모노 가타리가 어떤 내용인지 검색해 봤더니 쉽게 한 남자의 연애사와 그 후손들의 이야기더군요. 작가는 궁녀라고 하는데 남녀상열지사적인 내용이 있습니다만, 그로 인한 인간적인 고뇌가 잘 표현된 작품이랍니다.
각설하고 노노미야 신사는 조그맣고 별로 볼 것이 없어 생략합니다.
바로 나와서 치쿠린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길 양 옆으로 높게 솟은 대나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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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잎 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숲을 나와 좀 돌아서 주변 동네들을 돌아봤습니다. 모두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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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쿠린에는 인력거가 있습니다. 요금이 비싼 편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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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보니 닌자 복장을 한 관광객 둘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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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쿠린에서 나와 걸어내려가면 도케츠교, 한자로 渡月橋를 만납니다.
뜻을 보면 알 수 있듯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뜻으로 달이 뜬 밤에 보면 달이 이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보인다는 유명한 다리입니다.
여러 신사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넘어가는 주요 교통로라네요. 주요 사진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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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건너 온천욕을 하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우리나라 목욕탕 같은 구조 옆에 문을 열고 나가면 작은 노천온천이 갖춰진 곳이었습니다.
같은 물이라도 위에는 찬공기를 쐬며 아래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기분이 참 좋더군요.
목욕을 하고 나와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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